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신약

요한계시록19 - 계 18장(음녀와 그 딸들(2))

JORC구원열차 2009. 8. 5. 00:52

19. 요한계시록 18장 / 음녀와 그 딸들(Ⅱ)

 

여기서 우리는 상업적인 바벨론을 보는데, 그것은 말세의 세계적인 거대한 체제를 대표한다. 물론, 종교적인 바벨론(배교하는 교회는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다)은 로마 제국이 수십 세기 전에 그러했듯이 나라들의 경제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종교적인 체제가 붕괴하면, 비록 삼 년 반은 더 다스릴 수 있다고는 해도 이 일은 짐승의 전 제국에 대한 종국의 시작이 될 것이다. 17장 17절을 읽고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라는 것을 인식할 때 위로가 된다. 본 장에서 네 가지 다른 음성에 유의하자.

 

1. 심판의 음성 (계 18:1-3)

 

이 천사는 바벨론의 멸망을 고하는데, 이 사건은 앞서도 고한 바 있다(14:8/16:19).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를 반복하는 것은 두 장에 걸쳐 나오는 바, 종교적이며 상업적인 바벨론에 대한 이중적인 심판을 의미한다. 이는 6절의 언급이 바벨론이 지은 죄에 대하여 두 배로 받는다는 뜻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큰 성”(10절), 곧 세계 경제 체제의 본부는 마침내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마땅히 받을 것을 받는다. 이곳은 귀신의 거주지가 되었고(엡 2:22 , 교회는 성령의 거하시는 곳) 더러운 영의 피난처가 되었다(16:13-14 참조).

 

사단은 흔히 새로 표상된다(마 13:4/마 13:19/마 13:31-32). 3절은 음녀가 각국에 영향력을 미쳐 마치 사람들이 술로 취한 것같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그녀는 그들을 부유하게 했고, 그들에게는 그 부가 생활의 전부였다.

 

2. 분리의 음성 (계 18:4-8)

 

하나님의 백성들 중 더러가 이 성에 거하는데 하나님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로 그들을 나오라고 하신다. 즉, 그 성은 멸망 받을 것이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는 것과, 그 성은 사단적이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더럽혀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것이다. “거기서 나오라”는 말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부르시는 초청이었다. 그것은 구원이 세상으로부터 주께로 분리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고후 6:14-).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에 속하거나 세상에 거하지 않는다. 세상은 자기를 영화롭게 하나(7절),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 한다. 세상은 “죄의 향락”을 위하여 살지만 그리스도인은 이와는 달리 그리스도의 기쁨을 위하여 산다.7절에 나오는 바벨론의 교만을 보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8절은 그녀가 하루 동안에 기쁨을 애통으로, 부요함을 흉년으로 바꿀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는 한 가지 교훈을 본다.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라”(딤전 5:22).

 

3. 애곡의 음성 (계 18:9-19)

 

우리는 바벨론의 멸망을 탄식하는 두 무리를 본다. 땅의 왕들(9-10절)과 땅의 상고들(11-19절)이다. 이들은 참되신 하나님을 거절하고서 특히 우상과 돈을 쫓아다님으로써 바벨론과 함께 “음행하였다”. 그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은 이제 종국에 와 있다! “화 있도다 화 있도다”는 말이 10, 16, 19절에 반복되는 것에 유의하자! 바벨론은 하루 동안에(8절), 일시에(10, 19절) 심판을 받는다.

 

상고들과 왕들은 왜 애통하는가? 그들의 상품이 이제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12-13절은 상인 체제의 막대한 부를 가리키는데, 여기에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도 포함된다. 마지막 날에는 노예들이 증가하게 될 것인데, 그것은 사단이 언제나 인간의 영혼과 몸을 종으로 삼고자 했기 때문이다.

 

부자는 더욱 치부하게 될 것이요, 가난 된 자는 더욱 가난하게 될 것이다. 사치품과 필수품 모두가 하나님이 바벨론을 심판하실 때 멸망 받을 것이다. 해운업도 멸망 받을 것이며 해운산업도 망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오늘날 자신들을 돌보고 보호하며 만족시키기 위해 경제 제도를 의지하나, 궁극적으로 그것은 그들을 쇠하게 할 것이다.

 

4. 즐거움의 음성 (계 18:20-24)

 

땅의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백성들과 동일한 관점을 갖지 않는다. 사단이 하늘에서 쫓겨날 때 하늘은 기뻐하나 땅은 통곡한다(12:10-12). 이제 바벨론이 멸망받자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통곡하는 점에 주목하라.

 

하늘이 즐거워하는 참된 이유는 순교자들의 피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신원되었기 때문이다. 바벨론의 체제는 사단적이며, 처음부터(창 4장) 하나님의 충성된 백성의 죽음에 책임이 있었다. 요한계시록 6장 9-11절에 나오는 제단 아래 있는 영혼들은 “대주재여...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라고 물었다. 이제 그들의 기도가 응답된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피를 신원하셨다(롬 12:19 참조).

 

맷돌을 내던진다는 것은 짐승의 제국 위에 하나님의 심판이 갑작스럽게 임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어떤 학자들은 이 맷돌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며, 다니엘 2장 34-35, 44-45절에 묘사된 “부숴뜨리는 돌”로 본다. 세상이 그리스도 없이도 일이 아름답게 잘 진행되어 간다고 생각할 때 그가 돌아오셔서 그들의 체제를 부수고 그들의 업적을 넘어뜨리실 것이다.

 

본 장에서 “결코 다시”란 말이 반복되는 것에 주목하고 예레미야 25장 9-11절을 읽어보자. 하나님께서 “결코 다시”라고 말씀하실 때는 사람이 이를 어떻게도 변경시킬 수 없다(렘 51장 참조).

 

다음으로 우리는 짐승의 제국이 경제적, 종교적으로 무너지는 것을 본다. 남은 일이란 그리스도께서 짐승의 군대를 멸망시키는 것뿐인데, 19장에서 우리는 이를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