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5(일)-모압 심판 선언 (예레미야 48:1-10)
181125(일)
모압 심판 선언 (예레미야 48:1-10)
1 모압에 관한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오호라 느보여 그가 유린 당하였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2 모압의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해하려고 악을 도모하고 이르기를 와서 그를 끊어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하자 하는도다 맛멘이여 너도 조용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아 가리라
3 호로나임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황폐와 큰 파멸이로다
4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5 그들이 루힛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울고 호로나임 내리막길에서 파멸의 고통스런 울부짖음을 듣는도다
6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여 광야의 노간주나무 같이 될지어다
7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 되어 갈 것이라
8 파멸하는 자가 각 성읍에 이를 것인즉 한 성읍도 면하지 못할 것이며 골짜기가 멸망하였으며 평지는 파멸되어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로다
9 모압에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 그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기에 사는 자가 없으리로다
10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
롯의 후손으로서 땅을 상속했던(신명기 2장 9절) 모압은 그모스 신과 많은 보물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압을 징벌하여 황폐한 땅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파괴된 모압을 보고 탄식하십니다. 교만하고 악한 모압을 심판하셔야 했지만 한편으로 하나님의 마음은 슬픔이 가득합니다. 세상이 본래 하나님의 것이며, 온 인류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으로 몰락한 모압의 도시들을 보며, 하나님은 징계 받은 자녀를 대하듯 안타까워하며 슬퍼하십니다.
10절
심판을 정확하고 철저하게 집행하십니다. 슬퍼하는 마음 때문에 심판의 칼을 무디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심판의 도구인 바벨론을 향해 게을리하지 말고, 칼을 거둬들이지도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악을 행하고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며 판단착오입니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시고, 죄는 반드시 벌하십니다. 만일 심판을 수행하는 자들이 적당히 속이고 넘어간다면, 그들도 심판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가정, 교회, 국가)는 위법한 사람을 제대로 벌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한때 찬란했던 도시들이 철저하게 파괴되고 폐허가 됩니다. 모압의 자랑이던 성읍들과 요새가 무너지고 백성들은 살육과 약탈로 고통당합니다. 마을마다 ‘망했다’, ‘멸망이다’ 하는 울부짖음이 터져 나오고, 언덕으로 오르고 골짜기로 내려가는 피난민들의 울음소리가 산과 평야를 흘러 적십니다. 업적과 보물을 자랑하며 자기 영광에 한껏 고취되었던 나라가 한순간 수치와 모욕의 진창에 처박힙니다. 헛된 명성을 쌓는 일과 오만한 자기 자랑을 멈추고 겸손하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시다.
7절
모압이 의지하던 업적과 보물, 그리고 섬기던 그모스가 그들을 구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 의지하던 보물과 우상 때문에 심판을 받습니다. 자랑하던 업적과 재물은 약탈당하고 그모스와 제사장들은 무력하게 끌려갈 것입니다. 돈과 우상은 의지하고 섬길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욕망을 채워줄 수는 있지만, 안식과 평화를 줄 수는 없습니다.
기도
헛된 명성과 오만한 자기 자랑을 버리고 낮은 자리에서 겸손히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