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5(화)-지혜롭고 순결하게 (마태복음 10:16-23)
190205(화)
지혜롭고 순결하게 (마태복음 10:16-23)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보냄을 받은 제자들이 처할 위험과 시련을 예견하시며,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절
이리 소굴로 양을 보내는 목자처럼 제자들을 염려하십니다. 약육강식, 이전투구의 세상에서 순진한 제자들이 당할 일들을 내다보신 것입니다. 제자는 악을 악으로 갚아서도 안 되고, 악에 져서 악에 물들어서도 안 됩니다. 그러려면 뱀 같이 지혜로워야 했고, 비둘기 같은 순결함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적대적인 세상에서 복음을 증언하는 일은 온갖 위험과 유혹을 상대하는 일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향한 사명을 성취하도록 지혜와 용기를 구합시다.
17,18절
제자들이 당할 고난을 미리 알려주십니다. 그들이 전한 천국 복음은 유대 사회의 모든 영역에 파장을 일으키고, 종교 정치 지도자들이 그들을 심문하고 때리고 가둘 것입니다. 그럼에도 복음은 소멸되지 않고 이스라엘을 넘어 온 땅으로 퍼져 나갈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고난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밑거름이 될 것임을 미리 말씀하심으로 고난의 가치와 의미를 새겨주십니다. 전도자가 고난의 몫을 감당하지 않고는 복음의 진보는 요원합니다. 나와 우리 교회는 복음을 위해 어떤 고난의 짐을 지고 있습니까?
19,20절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격려하십니다. 고난을 미리 말씀하신 것은 고난의 때를 대비하라는 것이지, 막연하게 두려움을 심어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때가 되면 성령께서 감당할 용기와 마땅히 해야 할 말을 주실 것이기에 염려를 거두라고 하십니다. 나는 불확실한 미래, 예견된 고난 때문에 염려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지 않습니까? 모든 상황에 함께하실 성령의 도우심을 신뢰하면, 염려와 두려움은 기대와 확신으로 바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23절
제자는 영광만 아니라 주님이 당하실 고난도 공유해야 합니다. 심지어 가족들로부터 버림받고, 가족이 원수가 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제자로 사는 일은 ‘세상의 미움’이라는 근본적인 갈등의 상황에 자신을 밀어 넣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제자에게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그러나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은 고난의 끝에는 언제나 영광과 영생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기도
제게 주어진 고난의 몫을 대면하고 담당할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