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90328(목)-권위 논쟁 (마태복음 21:23-32)

JORC구원열차 2019. 3. 28. 00:05

190328(목)

권위 논쟁 (마태복음 21:23-32)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종교지도자들이 성전에서 가르치는 예수님의 행위를 문제 삼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위가 하늘로부터 온 것임을 천명하며 믿지 않는 그들을 정죄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절

성전에서 백성들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이사야가 꿈꾸던 시온 산 성전에 오신 주님입니다(이사야 2장 3절). 그러나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은 어린아이들도 알고 찬송했던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 권위를 문제 삼습니다. 성전에서 가르칠 권위(권한)가 성전의 주인이며 율법을 주신 분이 아니면 누구에게 있겠습니까? 정치적으로 상업적으로 성전을 이용하며 성전 주인 행세를 하던 이들이 참 주인이 오자 단결하여 맞섭니다. 지금 주님의 몸인 교회에서도 자기 권위(권리)를 내세우며 주님과 권위를 다투는 자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어떻습니까?

 

25~27절

예수님은 ‘누가 준 것인가’라는 질문을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꿔 물으심으로 종교지도자들의 말문을 막으십니다. 그들은 돈으로 직분을 사고 돈을 받고 성직(권위)을 팔았습니다. 그들의 권위는 돈에서 나왔고, 사람에게서 얻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떤 사람’이 권위를 주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의 권위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오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요한의 세례도 하늘로부터 왔습니다. 사람이 그를 선출하지도 않았고 무슨 직분을 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를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마지막 선지자로 보내셨습니다. 바울도 사람의 추천장을 요구하는 이들에게 하늘의 추천장을 내밀었습니다(고린도후서 3장 1~5절). 나는 사람이 준 권위를 완장처럼 두르고 살지는 않습니까?

 

28~32절

참된 순종은 말이 아니라 행동의 순종입니다. ‘예’ 하고 행하지 않는 것은 불순종 죄에 기만 죄까지 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그런 자들이라 선언하십니다. 그들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자라 자처했지만 막상 요한이 메시아의 오심을 선포했을 때 믿지 않았고, 오신 메시아는 배척했습니다. 오히려 세리와 창녀들이 믿고 순종했기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지금 우리는 ‘예’(아멘)라는 말만 풍성한 사람들은 아닌지요? 말이 삶을 대치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천국 문에서 우리 ‘말’의 순종이 아니라, ‘삶’의 순종을 보실 것입니다.

 

기도

 

주님께서 제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