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7(금)-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역대상 17:16-27)
190517(금)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역대상 17:16-27)
16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7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나이다
18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영예에 대하여 이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19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나가사 크고 두려운 일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며
22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3 여호와여 이제 주의 종과 그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4 견고하게 하시고 사람에게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 하게 하시며 주의 종 다윗의 왕조가 주 앞에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25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왕조를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6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27 이제 주께서 종의 왕조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다윗은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을 듣고 감격합니다. 그는 자신의 바람이 거절된 것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온전하게 성취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0~22절
여호와 같은 하나님이 없고, 이스라엘 같은 나라도 없습니다.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직접 애굽을 찾아가셔서 이적과 기사로 그 이름을 알리시고, 자기 백성을 위해 싸우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영원히 자기 백성 삼으시려고 언약을 맺어 ‘너희는 내 백성,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이런 큰 사랑을 얻은 백성은 또 어디 있습니까?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 같은 분은 없고 우리와 같이 복 받은 백성도 없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19절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듣고는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훗날 바울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고전 15장 10절)라 고백했는데, 지금 다윗은 같은 마음으로 ‘나의 나 된 것과 내 집을 돌보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합니다. 성전을 건축하려던 소원이 거절당했지만, 그는 그에게 허락된 분복(分福)에 감사하고 그의 집을 위한 계획에 감격합니다. 다윗은 제 뜻을 막으신 ‘주의 뜻’(19절)이 ‘주의 종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내 ‘바람’이 실현되지 않고 내 ‘소원’이 거절당할 때에도 하나님의 더 큰 뜻이 있음을 기억합시다.
23~27절
다윗이 하나님의 약속에 기대어 기도합니다. 약속하신 것을 성취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약속하셨으니 믿으면 될 일인데, 다시 그 약속을 성취하시라고 기도합니다. 믿음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그 약속을 하셨으니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다’(25절)고 말합니다. 약속이 있기에 기도할 수 있고, 약속을 믿기에 더욱 기도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절한 기도는 불신이 아니라 믿음의 증거입니다.
24절
다윗은 그의 왕조가 견고히 서는 일로 세상이 만군의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제 이름이 아니라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길 고대하는 자들입니다. 나와 우리 가족에게만 고정되어 있는 시선을 옮겨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자신이 세상에 비친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기도
제 소원이 거절당하고 제 뜻이 꺾일 때에도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고 있음을 믿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