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05(일)
대속을 위한 속전 (민수기 3:40-51)
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41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4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계수하니
43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처음 태어난 남자의 총계는 이만 이천 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46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을 위하여
47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48 그 더한 자의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줄 것이니라 모세가 레위인으로 대속한 이외의 사람에게서 속전을 받았으니
49 모세가 레위인으로 대속한 이외의 사람에게서 속전을 받았으니
50 곧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에게서 받은 돈이 성소의 세겔로 천삼백육십오 세겔이라
51 모세가 이 속전을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느니라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처음 난 것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몫으로 구별됩니다. 레위인의 수보다 많은 273명은 각각 다섯 세겔의 속전을 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0~43절
이스라엘 자손 중 1개월 이상 된 처음 태어난 남자와 가축까지 하나님께 돌리라고 하시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의 소유권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애굽에 내린 마지막 재앙에서 은혜로 속량되었으니, 이스라엘이 가진 것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온 땅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자기 것을 주장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자본주의에 살면서 참 주인을 잊은 채 내 소유권만 주장하기 쉽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주권자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46~48절
생명을 대속하기 위해 속전을 바쳐야 합니다. 속전 없이 대속받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속전으로 바친 5세겔은 당시 노예 한 명의 값으로,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도 결코 값싼 구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들의 피 값이라는 큰 대가를 치르신 결과입니다. 탐욕에 물든 세상과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만 섬길 자로 새로 태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의 피의 공로와 은혜뿐입니다. 죽을 목숨을 예수님의 목숨과 바꿔 살려 주셨으니, 이제 내 목숨을 주와 복음을 위해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46,47절
레위인의 수보다 많은 273명은 한 사람이 5세겔씩 모두 1,365세겔을 속전으로 내게 하십니다. 생명을 위한 속전은 부자라고 더 내거나 가난하다고 덜 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목숨은 똑같이 귀하고, 대속의 대가 역시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없고, ‘더’ 혹은 ‘덜’ 귀한 인생도 없습니다. 빈부에 따라 생명의 가치마저 다르게 매기는 세상에서 어떻게 대항하여 대안적인 가치 문화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8~51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건네준 속전은 ‘성막 봉사’에 쓰였습니다(출애굽기 30장 16절). 성막 제사의 원활한 진행이나 성막을 보수하고 유지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모든 백성이 성막에서 몸으로 봉사하지는 않지만, 이 돈으로 다 참여하게 하신 것입니다. 돈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태도는 늘 경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데 필요한 돈에 인색해서도 안 됩니다.
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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