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25(목)
신부를 향한 신랑의 사랑 (아가 4:1-5:1)
<아가4:1-16>
1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구나
2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구나
3 네 입술은 홍색 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4 네 목은 무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방패 천 개,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고
5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어린 사슴 같구나
6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7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구나
8 내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오너라
9 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10 내 누이, 내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진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
11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12 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13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풀과
14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15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아가5:1>
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결혼 후 첫날 밤. 신부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신랑은 신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하나 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합니다. 신랑의 사랑 고백에 신부는 신랑을 초대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결혼식을 올린 첫날밤 신랑은 신부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있습니다. 너울 너머 빛나는 비둘기 같은 눈, 햇빛을 받으며 언덕 아래로 내닫는 염소 떼처럼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털 깎인 암양 떼처럼 희고 가지런한 이, 붉은 실처럼 혈색 있는 입술, 석류처럼 홍조 띤 두 볼, 다윗의 망대처럼 곧고 갸름한 목, 한 쌍의 사슴을 닮은 가슴에 이르기까지 신부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신부의 외모가 완벽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신부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자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어떻습니까? 진정한 아름다움은 세월에 훼손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의 시선에 사랑이 훼손되었을 뿐입니다.
6~8,12~15절
첫날밤을 보낸 신랑의 마음은 온통 신부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의 눈에는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신부가 아름답기만 합니다. 신랑은 베데르 산으로 올라오라는 신부의 초청(2장 17절)에 비로소 응답합니다. 자신은 유향 언덕에서 올라갈 테니 신부는 높은 산에서 내려와 서로 만나자고 합니다. 신부의 거처로 생각되는 레바논 산, 아마나 산, 스닐과 헤르몬 산을 언급하며 신부의 절개를 높이 평가합니다. 또한 신부의 순결을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에 비유하여 귀히 여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 되려면 이처럼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줄 때 가능합니다.
9~11절
신랑은 신부의 눈길 한 번에, 목걸이 구슬 하나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고백합니다. 신부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값비싼 포도주보다 달콤하고 엄선된 향료보다 특별했으며, 꿀처럼 달콤한 입맞춤과 옷에서 나는 레바논의 향기에 매료되었습니다. 신랑 되신 주님은 내게 어떤 고백을 들려주실까요?
16절~5장 1절
신부는 신랑을 정원에 초대합니다. 신랑은 신부를 ‘내 정원’으로 일컬으며 몰약과 향료를 거두고, 꿀과 꿀송이를 따 먹고, 포도주와 우유도 마시며 신부와 연합합니다. 사랑을 가꾸고 나눌 곳은 이제 한 정원뿐입니다. 기꺼이 서로의 것이 되어준 사랑을 평생 지키고 즐거워합시다.
기도
하나님이 맺어주신 배우자를 변함없이 사랑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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