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07(금)-말씀의 초보를 넘어서 (히브리서 5:11-6:8)

190607(금)

말씀의 초보를 넘어서 (히브리서 5:11-6:8)

 

<히브리서5:11-14>

5: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5: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5: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5: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6:1-8>

6: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6:2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6: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6: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6: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6: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6: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신앙의 연수가 오래되어도 여전히 말씀의 초보에 머물러 있는 이들을 독려하고,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도 배교한 이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6장 7,8절

하나님은 땅을 가리지 않고 자주 비를 내리셨습니다. 어떤 땅은 부드럽게 기경되어 비를 잘 흡수하고 채소를 내지만, 어떤 땅은 단단하게 굳어 비를 흘려보내고 가시와 엉겅퀴만 냅니다. 말씀을 듣고 성령의 능력을 경험한 이는 많지만 모두 결실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는 성장이 멈추고, 어떤 이는 배교하여 다른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맺은 열매가 그들의 복과 저주를 가름할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삶을 통해 순종의 선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4절

신앙의 연수는 성장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연수로만 보면 능숙하게 말씀을 가르칠 선생이 되어야 하지만, 기본적인 말씀부터 다시 배워야 할 처지에 놓인 자들이 많습니다. 장성해야 할 나이인데, 아직도 모든 부분에서 젖먹이와 같은 것입니다. 단단한 음식은 깊고 풍성한 의의 말씀으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런 말씀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고난 앞에서 무너지는 것입니다. 성도는 운동선수가 몸을 단련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며 실천하는 훈련을 통해 더 큰 앎, 더 큰 자유로 나아가야 합니다.

 

6장 1~3절

초보적인 교리를 답습하지 말고 더 성숙하고 온전한 신자로 성장해야 합니다. 회개, 믿음, 세례, 안수, 부활과 심판 등은 기독교의 핵심교리로, 신앙을 형성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초석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짓는 데 필요한 기초들입니다. 기초만 닦고 집을 짓지 않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기초를 반복한다고 인격과 삶이 저절로 형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한 지식이 단단한 믿음을 형성한다는 말은 절반의 진실에 불과합니다. 성장을 멈춘 믿음은 맹신이 되고 맹독이 될 수 있습니다. 성장하기 위해 더 깊게 배우고 더 넓게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6장 4~6절

성장을 멈추면 퇴보가 시작됩니다. 흐르지 않는 물이 썩고 부패하듯, 지속하여 정진하지 않는 신앙은 타락합니다. 옛 구원의 체험이 지금 믿음의 삶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내 신앙 성장 곡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기도

 

선악을 분별하는 장성한 자로 자라게 하시고 은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