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5(금)
교만한 에돔의 심판 (오바댜 1:1-9)
1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7 너와 약조한 모든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여 이기며 네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에 함정을 파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난공불락의 바위틈에 둥지를 틀고, 나름대로 지혜롭게 처신하여 아무도 자신을 해할 자 없으리라 자만하던 에돔에 대하여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에돔을 심판하시려고 열국의 군대를 소환하십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에돔과 주변 모든 나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열강의 배후에서 역사를 운행하시는 역사의 참 주관자이십니다. 정세를 읽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읽기 위해 말씀을 펼칩시다.
1-4절
교만한 마음이 하늘까지 높아진 에돔을 끌어내리십니다. 장자의 지위와 넘치는 힘을 믿고 방자하게 행동한 에서(에돔)를 그의 지위에서 끌어 내리셨듯이, 높은 곳에 거하며 자신의 지혜와 힘을 자랑하며 큰소리치던 에돔을 끌어내리실 것입니다. 해발 1700m에 달하는 고지대의 험한 산악 지역에 자리 잡은 에돔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라 자신하며 기고만장했습니다. 그러나 도무지 무너지리라 생각할 수 없는 그 시점이 오히려 무너질 수 있는 가장 큰 위기의 때입니다. 그때가 바로 하나님이 개입하실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내게도 하나님이 자리할 틈이 없을 만큼 든든히 여기며 의지하는 것이 있습니까?
8,9절
에돔의 지혜자와 용사를 남기지 않고 멸하십니다. 그 땅의 지혜자들은 나름 명성을 떨쳤고(욥 2:11; 렘 49:7) 믿음직한 용사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있어 에돔은 안전을 더 확신했지만, 하나님이 멸하실 때에 헛된 확신도 무너질 것입니다. 참된 지혜와 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나오고, 사람을 겸손으로 이끕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7절
도둑이 들더라도 가져갈 수 있는 만큼 가져가고, 포도를 수확해도 힘닿는 데까지만 따고 얼마쯤은 남겨놓는 법이지만, 에돔이 수탈을 당하는 날에는 바위 동굴 깊숙이 숨겨놓은 보물까지 샅샅이 털리고 말 것입니다. 더 황망한 것은 그들이 믿고 의지하던 친구들에게 약탈당하는 것입니다. 에돔은 형제 이스라엘에게 했던 그대로 동맹한 친구로부터 배반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그들의 지혜는 헛되고 그들의 힘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자랑하고 믿었던 지혜와 힘과 친구와 보화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없습니다. 교만한 마음이 생겨날 때마다, 그것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살펴봅시다.
기도
주님이 주신 건강과 친구와 재물 때문에 교만하지 않도록, 늘 감사와 겸손의 마음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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