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아히도벨 (뛰어난 모사였으나 결국 실패한 자)
1. 인적 사항
① 아히도벨은 ‘어리석은 형제’라는 뜻.
② 유대지역 길로 사람(삼하 15;12).
③ 다윗 왕의 30인 용사 중 하나인 엘리암의 아버지(삼하 23:34).
④ 밧세바의 조부(삼하 11:3).
⑤ 다윗 왕의 모사(삼하 15:12).
2. 시대적 배경
대략 B.C.1020-927년경에 활동. 이 시기는 사울 왕정의 붕괴와 다윗 왕정의 수립, 그리고 다윗의 정복 활동 등의 역사적 사건들이 점철되던 시기였다. 또한 다윗의 영적 나태와 밧세바 사건으로 인해 민심이 어수선해지기도 했는데, 이때에 아히도벨은 다윗과 압살롬의 모사로 활동. 이스라엘 정치에 영향을 미쳤다.
3. 주요 생애
출생 |
― |
― |
다윗 왕의 모사가 됨 |
― |
대상 27:33 |
뛰어난 지혜로 인정을 받음 |
― |
삼하 16:23 |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함 |
B.C. 979년 |
삼하 15:12 |
다윗의 후궁과 압살롬과의 간음을 계략함 |
" |
삼하 16:21,22 |
다윗 군대를 섬멸할 계략을 세움 |
― |
삼하 17:1 |
전략이 기각되자 고향으로 내려감 |
― |
삼하 17:23 |
목매어 자살함 |
― |
삼하 17:23 |
4. 성품
① 그의 모략이 하나님께 물어 받은 말씀과 동일하다고 인정받을 만큼 책략과 지혜가 뛰어난 자(16:23).
② 다윗의 모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문제로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할 정도로 경솔한 자(삼하15:12).
③ 압살롬에게 아비의 후궁들을 백성을 앞에서 간음토록 제안할 만큼 부도덕한 자(삼하 16:21,22).
④ 자신의 전략이 기각되자 전쟁의 패배를 직감하고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아 자존심이 강하고 사태파악에 민감한 자(삼하 17:23).
5. 구속사적 지위
두 왕을 섬기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자(삼하17:23). 이는 왕되신 그리스도를 끝까지 섬기지 않는 자에게 임할 심판을 예표함.
6. 주요 공적
다윗 왕의 모사로서 왕의 통치 전반에 걸쳐 지혜를 다함(삼하 16:23).
7. 실수
①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왕을 배신함(삼하 11:2-5;15:15).
②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해 불의한 계략을 세움(삼하 15:31).
8. 평가 및 교훈
① 아히도벨은 이스라엘 중 가장 뛰어난 모사였다(삼하 16:23). 그러나 그가 하나님이 택하신 왕 다윗을 배반하고 떠남으로써 그의 지혜는 악한 일과 죄만을 계획하게 되었고, 결국은 비참한 종말을 맞이했다. 이처럼 그 아무리 훌륭한 지혜와 계략을 갖추었다 해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그 지혜가 헛될 뿐이다(고후1:9).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능력과 지혜를 오직 하나님을 위해 사용해야만 하겠다(딤후 2:2).
② 아히도벨은 다윗과 압살롬이 화해하게 될 때에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것을 생각하고, 다윗을 죽이려는 악한 계략까지 자행했다(삼하17:1-4). 그러나 그의 뛰어난 계략도 다윗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는 무위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 실로 악한 세력이 우리를 해하려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엎드러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와 섭리를 당신은 깨닫고 있는가?
③ 아히도벨은 자신의 책략이 압살롬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쟁의 실패를 직시하고 스스로 목을 매었다(삼하17:23). 이를 통해 악인에게는 환난 날에 찾을 도피처가 없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가 도피처로서 자살을 선택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한 행위이다(시36:9). 오늘날 많은 사람들도 고통 끝에 자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하나님 앞에 죄악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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