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정표/인물별 성경연구

135-빌립 (친구를 전도한 신중한 제자)

JORC구원열차 2009. 1. 15. 11:04

 

135-빌립 (친구를 전도한 신중한 제자)
 
1. 인적 사항
  빌립은 ‘말(馬)을 사랑하는 자’ 라는 뜻.
  갈릴리 벳세다 출신(요 1:44).
  예수님의 12제 중 한 사람(눅 6:14).
  베드로, 안드레, 나다나엘의 친구(요 1:44, 45).
 
2. 시대적 배경
A.D. 27년경 예수님의 공생애 개시 얼마 후에 제자로 부름 받아 A.D. 1세기 중반 이후까지 활동한 인물. 교회사가인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빌립은 초대교회 확장기(A.D. 1세기 중반)에 브루기야와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히에라폴리스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3. 성품
  ‘나를 좇으라’는 예수님의 단도직입적인 명령에 무조건 순종할 만큼 강한 결단력을 갖춘 자(요 1:43-45).
  부름 받은 즉시 친구를 주께 인도한 것으로 보아 열심 있는 신앙의 소유자(요 1:43, 45).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님의 질문에 재빨리 머리로 계산하여 대답한 것으로 보아 현실적 이해타산이 빠른 자(요 6:8-12).
  예수님을 뵙고자 한 헬라인들의 요청을 듣고도 즉시 데려가지 않고 안드레와 의논한 것으로 보아 매사에 신중한 자(요 12:20-22).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도 하나님을 직접 보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아 영적으로 둔감하고, 이상적 사고를 지닌 자(요 14:6-8).
 
4. 주요 생애  
                                 예수의 제자 이전
 출생
        ―
       ―
 벳세다에서 성장
        ―
     요 1:44
 오실 메시야를 대망
        ―
     요 1:45
 예수님의 부름 받음
     A.D. 27년
     요 1:43
 친구 나다나엘을 전도
        〃
     요 1:45
                                 예수의 제자 이후
 사도로 세움 받음
     A.D. 28년
     막 3:18
 오병이어 기적 전에 예수께 믿음을 시험받음
     A.D. 29년
     요 6:5-13
 헬라인들을 예수께 인도함
     A.D. 30년
     요 12:20-28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주께 간청함
         〃
     요 14:7-12
 예수 체포시 도망감
         〃
     마 25:26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
         〃
     요 20:26
 예수의 승천 목격
         〃
     눅 24:50-53
 마가 다락방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함
         〃
     행 1:13 ; 2:1-4  
 히에라 폴리스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짐
         ―
        ―
    
5. 구속사적 지위
  주님의 부름을 받은 즉시 나가서 전도함으로써 복음 전파를 위한 제자의 사명을 잘 보여준 자(요 1:45).
  초대 교회 설립자들인 12사도 중 한 사람.
 
6. 주요 실수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께 자기 머리로 계산된 인간적인 대답을 함(요 6:7).
  예수 체포시 도망감(마 26:56).
 
7. 평가 및 교훈
  빌립은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님의 질문에 나름대로 정확히 계산된 대답을 했다(요 6:7). 그러나 이같은 빌립의 대답이 인간적으로는 신중하고 빈틈없는 것이었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신앙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이처럼 인간적으로는 빈틈없고 치밀하지만 도리어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지연시키고 방해가 되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신중하고 진지해야 하겠지만,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의 머리로 제한하는 불 신앙적인 모습을 가져서는 안 되겠다.
 
  빌립은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자 곧 사랑하는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가 참으로 지혜롭게 이 사실을 전했다(요 1:43-46). 이와 같이 구원의 기쁨을 누린 자가 그 기쁨을 가까운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어함은 당연한 것이다. 이에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구원의 기쁨을 누렸으니, 이제 지체하지 말고 내 친족, 내 가족, 친구, 가까운 이웃에게 빌립과 같이 ‘와보라’며 전도하는 지혜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빌립에게는 자신의 고민을 의논할 친구 안드레가 있었고, 빌립 자신 또한 나다나엘을 에수께 인도하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요1:45;12:22). 이와 같이 성도에게는 신앙을 돈독히 세워줄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 필요하며, 각 성도들 자신이 다른 성도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날이 임박하여서 더욱 성도들 간에 모여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참 친구로서의 교제가 절실히 요청된다(히 10:24).
 
  빌립은 예수님을 따라간 후 오병 이어의 기적 때에나,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할 때에도 아직 확고한 믿음을 소유하지 못하고 많은 회의와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요 6:8-13;14:7-12). 그러나 빌립은 그러한 회의 중에도 끝까지 주님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뒤따랐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도 신앙생활을 할 때에 때때로 회의와 의심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주님을 놓아서는 안 되며 그 회의들을 주님을 더욱 잘 알고자 하는 복된 탐구 의욕으로 전환시켜야하겠다.
 
9. 핵심 성구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요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