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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12-열왕기하04장-엘리사와 수넴여인

JORC구원열차 2009. 12. 23. 18:25

열왕기하 04장 - 엘리사와 수넴여인

 

<엘리사가 불쌍한 과부를 돕다>

4:1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4:2 엘리사가 저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저가 가로되 계집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4:3 가로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4: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4:5 여인이 물러가서 그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저희는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 오고 그는 부었더니

4: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들이 가로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4: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고한대 저가 가로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엘리사와 수넴 여인>

4: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懇權)하여 음식을 먹게 한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4:9 여인이 그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에게로 지나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4:10 우리가 저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진설하사이다

        저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 유하리이다 하였더라

4: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서 누웠더니

4:12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곧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4: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저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왕에게나 군대 장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여인이 가로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나이다 하니라

4:14 엘리사가 가로되 그러면 저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꼬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4:15 가로되 다시 부르라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4:16 엘리사가 가로되 돐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여인이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4: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돐이 돌아오매 엘리사의 말한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4:18 그 아이가 저으기 자라매 하루는 곡식 베는 자에게 나가서 그 아비에게 이르렀더니

4:19 그 아비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 아비가 사환에게 명하여 그 어미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4:20 곧 어미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미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은지라

4:21 그 어미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서

4: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컨대 한 사환과 한 나귀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4:23 그 남편이 가로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어늘

        그대가 오늘날 어찌하여 저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뇨 여인이 가로되 평안이니이다

4: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아 앞으로 나아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의 달려가기를 천천하게 하지 말라 하고

4: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저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4:26 너는 달려가서 저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4: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저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가만 두라

         중심에 괴로움이 있다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4:28 여인이 가로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4: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4:30 아이의 어미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좇아가니라

4:31 게하시가 저희의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는 모양도 없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가로되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4: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4: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4:34 아이의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 입에 자기 눈을, 그 눈에 자기 손을,

        그 손에 대고 그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4: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

4: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서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가로되 네 아들을 취하라

4: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기근 동안의 기적>

4:38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생도가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생도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4: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서 야등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외를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서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저희는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외쳐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사망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4:41 엘리사가 가로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가로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해독이 없어지니라

4:42 한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익은 식물 곧 보리떡 이십과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저가 가로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하라

4:43 그 사환이 가로되 어찜이니이까 이것을 일백명에게 베풀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가로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무리가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4 저가 드디어 무리 앞에 베풀었더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다 먹고 남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