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자기의 본성(本性)을 제거하는 사람들
본질상 진노의 자녀인 사람의 본성(本性)으로 세상에 임하신 예수와 연합하는 사람이라야 자기가 이미 아담 안에서 죽은 사실을 알 수 있고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힐 수 있습니다. 아들의 음성 곧 복음은 죽은 자에게만 들리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기록되기를『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 5:25) 하셨고, 또한『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라고 하셨으며,『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골 2:13-15) 라고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십자가에서 옛 본성을 제거하지 않고는 더 좋은 새 본성에 연합될 수 없습니다.
기록되기를『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스려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얻었은즉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얻으랴』(롬 11:24)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2:3-5)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옛 본성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의 새 본성 안에 거할 수 없습니다.
기록되기를『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 6:5) 하셨고, 또한『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 라고 증거하셨습니다.
죽이시는 옛 계명을 통과한 사람만이 살리시는 새 계명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옛 사람을 죽이는 십자가를 거쳐 죄의 몸이 멸한 사람만이 사랑의 새 계명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기록되기를『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갈 3:24)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육의 본성을 그대로 두고 영의 본성을 좇아간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이는 육신을 좇는 자가 결코 영을 좇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하나님의 집 맡은 사환으로 정죄 곧 저주를 위하여 충성하셨고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의 집 맡은 아들로 속죄 곧 사랑을 위하여 충성하셨습니다. 육의 본성은 사망 곧 저주이고 영의 본성은 생명 곧 사랑입니다.
그래서 성경은『저희가 나온바 본향(육의 본성)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영의 본성)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5-16) 라고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마침 곧 정죄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은 사람들만이 영의 시작 곧 속죄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 주님! 모두다 이 길을 가서 주님께 영광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므로 자기를 부인하지도 않고 자기 십자가를 지지도 않고 주를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 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 지금 이 세상에는 입으로는 영을 좇는다 하면서 실상은 육을 좇으며 거짓말 하는 사람들로 꽉 차 있습니다.
이러므로 기록된 바『....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눅 18:8) 하심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딤후 2:19)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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