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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80715(일)-들으시는 주 (시편 116:1-11)

by JORC구원열차 2018. 7. 15.

180715(일)

들으시는 주 (시편 116:1-11)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0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시인은 죽음의 위기에서 생명 지켜주시기를 기도하고 응답을 받습니다. 이런 응답의 경험 때문에 시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평생 기도하겠다고 결심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고난 중에 부르짖는 자기 백성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고통의 신음을 흘려듣지 않으시고, 간구하는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사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기도를 간절하게 기다리십니다. 그들을 사랑하신 까닭입니다. 시인도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고서는 평생 기도하겠다고 결심합니다. 허공을 향해 내뱉는 한풀이가 아니라, 시선을 하나님께 바로 고정하고 마음의 소원을 간절하게 아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듣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9절

시인은 죽음의 기로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사망의 줄, 스올의 고통은 그가 절명의 위기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죽음이 주는 두려움, 고통, 슬픔에 비견할 것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시인은 낙심했고, 슬픔으로 눈물이 마르지 않았고, 기력이 쇠진해 더 이상 버틸 힘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살려달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생명을 지키실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신학적 지식은 없어도, 하나님과 교제하던 삶의 지식이 있었을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그를 긍휼히 여기셔서 사망에서 건지시고, 눈가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넘어져 실족하지 않도록 붙들어주셨습니다. 시인은 비로소 안식에 이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1절)? 어떻게 기도하지 않겠습니까(2절)? 어찌 남은 생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겠습니까(9절)?

 

10,11절

시인의 위기는 이웃의 모함과 무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시인은 순진했습니다(6절). 그래서 사람들을 믿었지만, 그들의 배신에 깜짝 놀라서 “모두가 거짓말쟁이”라고 소리칩니다. 그런데 시인은 “나는 믿었다”고 말합니다. 주님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는 고백일 것입니다. 믿었던 사람들은 배신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단코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절망하지 않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응답을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