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17(화)
두 왕의 사자 (열왕기하 1:1-12)
1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3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
5 사자들이 왕에게 돌아오니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돌아왔느냐 하니
6 그들이 말하되 한 사람이 올라와서 우리를 만나 이르되 너희는 너희를 보낸 왕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
7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올라와서 너희를 만나 이 말을 너희에게 한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더냐
8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9 이에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그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 본즉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지라 그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10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1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하니
12 엘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아하시야의 불행한 말로가 소개됩니다. 병든 아하시야가 운명을 점치려고 바알세붑을 찾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4절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의 운명을 결정하십니다. 아하시야는 자기 운명을 알려고 바알세붑에게 사자를 보냅니다. 예기치 않게 찾아온 불운을 바꿔보려 한 것입니다. 그러나 헛수고였습니다. 하나님이 나라와 통치자의 흥망성쇠를 결정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하시야의 비극적 운명을 통보하려고 하늘로부터 사자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무시하며 살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절
아하시야는 하나님보다 바알세붑을 더 의지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붙드셨다’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여호와 신앙을 천명하는 이스라엘의 통치자답지 않게, 위기의 때에 그가 찾은 것은 여호와가 아니라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입니다. 애초부터 그의 삶에 여호와의 자리가 없었음이 분명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손 내미는 대상이 바로 내가 섬기는 신이며 나의 주인입니다.
5~9,11절
아하시야는 자신의 죽음을 선포한 사람이 엘리야였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심판의 이유가 자신의 불신 때문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릎을 굽히기보다, 선지자의 무릎을 꿇리려고 군대를 보냅니다. 그의 행동은 무모한 도발이고 가장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말씀을 굽게 만들려면,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굴복시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이며, 말씀을 왜곡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선전포고하는 것과 같습니다.
4,10,12절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만 따르는 진정한 말씀의 사자였습니다. 그는 왕의 서슬 퍼런 위협에도 왕의 죄를 고발하며 ‘반드시 죽으리라’고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속히 내려오라’는 왕의 준엄한 명령에도, 굳게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말씀의 사자가 동시에 세상 권력을 대변하는 왕의 사자가 될 수 없습니다. 침묵하거나 굴복하지 말고, 내게 주신 말씀을 그대로 선포하는 말씀의 전달자로 삽시다.
기도
세상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말씀대로 사는 신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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