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3(화)
말씀대로 (예레미야 39:1-18)
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 바벨론의 왕이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결국 말씀대로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불타고 왕은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와 말씀을 믿은 에벳멜렉은 구원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완고한 왕과 고관과 백성들은 죽고 끌려가게 하십니다. 심판은 정하신 일이지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셔서 겸손히 징계받는 자들에게 살길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길마저 거절한 자들은 자비 없는 심판을 경험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불행하게도 유다는 후자를 선택했고,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말씀은 정확하게 성취될 것이기에 요행을 바라며 순종을 미루지 맙시다.
15~18절
에벳멜렉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에벳멜렉은 고관들의 그릇된 행위에 굴복하지 않고 예레미야를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의 행보는 시드기야 왕의 행보와 달랐습니다. 결국 시드기야 왕이 말씀대로 심판을 받을 때, 그는 말씀대로 노략물 같이 목숨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기준(믿음)을 따라 같은 기회(순종)를 주시고, 말씀대로 심판하고 구원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7절
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에게 자신을 배신한 죄를 묻고 참혹한 형벌을 내립니다. 그러나 시드기야의 더 큰 배신은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말씀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정치적으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실패한 것입니다. 나와 공동체를 살리는 힘은 정치적 수완에서 나오지 않고, 말씀을 순종할 때 주어집니다.
9~14절
빈민들이 땅을 차지하고, 예레미야는 백성 가운데 거주합니다. 바벨론에 항복하면 노략물 같이 생명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이것이 비록 나라를 잃겠지만 비참한 최후를 비켜 갈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심판 중에도 유다 백성을 위해 베푸신 하나님의 긍휼이었습니다. 그러나 땅을 차지하고 권력과 부를 누리던 백성들은 심판받기를 완강히 거절했고,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반면에 땅을 잃고 죄인 취급받던 빈민들은 그 땅에 살게 됩니다. 징계를 겸손히 수용할 때 살길이 열립니다.
기도
말씀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 그대로 믿고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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