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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81111(일)-죽이는 손, 살리는 손 (예레미야 38:1-13)

by JORC구원열차 2018. 11. 11.

181111(일)

죽이는 손, 살리는 손 (예레미야 38:1-13)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 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7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 하니

10 왕이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고관들이 시드기야의 재가를 얻어 예레미야를 구덩이 진창 속에 빠트립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방인 에벳멜렉의 적극적 개입으로 구출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절

항복을 요구하십니다.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것은 예루살렘 백성에게는 굴욕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항복하라는 것이기에,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것은 곧 ‘말씀에 항복’하는 것입니다. 나는 자존심을 지키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지는 않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6절

고관들은 예루살렘의 운명이 누구에게 달려 있는지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남은 백성과 군대의 ‘손’을 의지했고, 여전히 자신들의 손으로 예루살렘을 지켜낼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우유부단한 시드기야 왕도 예레미야를 그들의 손에 내줍니다. 고관들은 자신들을 징계하고 건져내실 하나님께 의탁하기를 거절하고,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버림으로 하나님이 내민 손을 뿌리쳤습니다. 제 힘으로 살아보려고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줄 몰랐습니다. 제 힘을 빼야 구조될 수 있고, 구원자의 손을 잡아야 건짐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절

왕권이 약했고 고관들의 힘이 강했기에 시드기야 왕은 우유부단한 행보를 보입니다. 마음 한편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간절함과 예레미야에 대한 호의(10절)가 있었지만, 당장 눈앞의 권력자들을 거스를 용기가 없었기에 예레미야를 내주고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고관들의 말을 더 두려워한 것입니다. 말씀을 따르지 못하게 만드는 내 안에 있는 욕망과 내 주변의 상황은 무엇입니까?

 

7~13절

구스 사람 에벳멜렉은 편안한 왕궁에서 ‘나와’(8절) 담대하게 악을 고발하고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동료들로부터 미움을 사고 해를 입을 수 있었지만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나 동족의 문제가 아니었지만, 부당한 일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는 기꺼이 하나님의 살리는 손이 되기로 자청한 것입니다. 내 주변에 부당한 일을 당하는 이웃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살리는 손이 되기 위해 실천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주님의 손이 저를 살리는 줄 믿게 하시고, 그 손에 의탁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