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01(금)
다윗과 시온을 택하신 하나님 (시편 132:1-18)
1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2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3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6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밭에서 찾았도다
7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8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9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
10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1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하지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둘지라
12 네 자손이 내 언약과 그들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진대 그들의 후손도 영원히 네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도다
13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14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15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16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
17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였도다
18 내가 그의 원수에게는 수치를 옷 입히고 그에게는 왕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편) 중에 시온에 집중하는(132-134편) 본문은 성전(시온)을 향한 다윗의 열심과 다윗(왕조)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대조하여 살핍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일하십니다. 시온에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마련하려는 다윗의 소원이 하나님의 소원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시온은 영원히 주의 처소로 남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의 소원을 우리 안에 두고 행하십니다(빌 2:13). 하나님의 손이 되어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사람과 어떻게 일하시는지 그 신비를 깨달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비밀을 간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신비 속으로 우리를 부르셔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 앞으로 다시 한 번 나아갑시다.
11,12,17,18절
신실하게 언약을 지켜주십니다. 성전을 세우려는 다윗에게 그의 집(왕조)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후로 다윗의 후손들은 끊임없이 이 언약에 기대어 기름 부음 받은 자들에게서 주의 얼굴을 돌이키지 마시길 간구합니다. 비록 그들이 언약이 유지되기 위한 율법 준수를 저 버렸을 때에도 하나님의 자비는 결코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악함을 극복하시기 위해 시온과 다윗을 택하시고 다윗에게서 난 뿔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언약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이 신실하심으로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삶을 보존하고 계십니다.
13-16절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주의 영광을 드러내실 곳으로 ‘시온’을 택하시고, 성소를 귀히 여길 ‘왕조’를 택하여 보존하십니다. 즉 하나님이 친히 시온과 다윗을 택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다윗에게 하신 맹세는 결코 취소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그 안에 있는 기쁨을 경험하고 있습니까(요 15:7)?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다윗은 하나님이 쉬실 처소를 위해 쉬지 않았습니다. 비록 성전을 지으려는 그의 간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의 수고로 인해 백성 가운데 주의 처소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을 부인하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마련하셨습니다(빌 2:8). 이제 우리 몫은 그리스도께서 피로 사신 교회를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으로 아름답게 지어가는 일입니다.
기도
하나님이 거하실 거룩한 성소로 지어져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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