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23(월)-새 예루살렘의 영광 (요한계시록 21:9-21)

191223(월)

새 예루살렘의 영광 (요한계시록 21:9-21)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그리스도의 신부인 새 예루살렘 성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성은 아름답 고 찬란했으며, 그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9-11절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한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겔 10:18-19; 11:22-25). 하나님이 떠나시자, 이스라엘은 무기력하게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고(참조. 겔 40:1-2,5), 성전을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으로 채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겔 43:1-5). 이제 그 약속을 이뤄주실 때가 되었습니다. 환란 가운데 있는 교회에게 완성될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신 것은 고난 중에도 약속을 붙들고 인내하며 신앙을 지키라는 격려입니다.

 

15절

새 예루살렘 성을 측량하게 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확정하고, 철저하게 보호하실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환란의 때에 성전과 예배하는 자들을 측량하여 보호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소유로 삼고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4절

새 예루살렘 성에는 열두 문이 있습니다. 그 문들에는 열두 지파의 이름이 있고 열두 천사가 있습니다. 또한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거기에는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기초석 위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은 바로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가리킵니다. 한편 사방에 있는 열두 문은 교회의 개방성을 상징합니다. 교회는 말씀을 증언하기 위해 반드시 세상으로 나가야 하고, 주님을 왕으로 고백하며 나오는 누구라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15-21절

새 예루살렘 성의 길이, 넓이, 높이가 각각 만 이천 스다디온(약 2,200km)이었고, 성곽은 144규빗이었습니다. 이 숫자는 하나님 백성의 수인 12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상징적 숫자입니다. 성의 모습이 정육면체인데 이는 성전의 지성소 모습(왕상 6:20)과 일치합니다. 하나님만 거하시던 지성소가 온 백성이 함께 거하는 곳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 예루살렘의 각종 보석은 첫 창조 때의 영광스런 에덴의 모습을 기억나게 합니다(참조. 창 2:11-14). 하나님의 나라는 에덴의 성전처럼 완벽하게 회복되어 동산을 거니시던 하나님께서 이 성을 거니시며 돌보실 것입니다.

 

기도

 

새 예루살렘 성에서 주님과 함께 거닐 날을 기대하며, 이 땅을 나그네처럼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