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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0303(화)-한적한 곳에서 (마가복음 1:35-45)

by JORC구원열차 2020. 3. 3.

200303()

한적한 곳에서 (마가복음 1:35-45)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1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온 갈릴리를 다니시면서 전도와 귀신 축출, 치유 사역을 지속하십니다. 그 가운데서도 홀로 기도하시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

늘 기도하는 장소와 시간을 마련하십니다. 갈릴리 전역에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몰려오는 바람에, 드실 틈도, 쉴 틈도 없으셨지만, 새벽 동트기 전에 한적한 곳을 찾아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사역의 열매가 넘쳐나고, 사람들의 환호가 하늘을 치솟을 시기에, 예수님은 현실을 벗어나 하나님의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보시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시며, 그분이 가셔야 할 길을 점검하셨던 것입니다. 늘 제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내가 삶의 주인이 되고 왕이 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과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주님의 음성을 들을 나만의 한적한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40-45

원치 않는 병으로 가족과 공동체에서 격리되어 살아가던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기고 치유하십니다. 나병환자와 접촉하는 것은 율법이 금지하는 행위지만(14:46,47), 주님은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시고 병을 치료해주십니다. 말씀 한마디로 더러운 귀신을 내쫓으시는 분이 그를 만져주심으로 그의 아픈 마음까지 치유하신 것입니다. 율법은 그를 배제함으로 공동체의 정결을 도모했지만, 주님은 다시 그를 정결케 하심으로 공동체 안으로 회복하십니다. 소외되고 외면당한 이웃에게 의례적인 도움을 주기에 앞서 그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먼저 품읍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6-39

제자들이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는 주님을 찾아옵니다. 그들은 모든 사람이 주님을 찾는다며, 서두르시기를 재촉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엄청난 인기에 마음이 들떠 있습니다. 그래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는 일보다 사람들을 만나 능력을 행하는 일을 더 중요한 일로 생각했습니다. 혹시 우리도 안식하고 기도하기 위해 멈추고 물러나는 일을 낭비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요?

 

40

한 나병환자가 군중을 헤치고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자신의 몸이 깨끗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믿음은 사회적인 관습마저 깨뜨리는 것이었고, 그는 그 소망대로 깨끗함을 얻었습니다. 오늘 내가 믿음으로 결단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바쁜 일상을 멈추고, 주님을 만날 한적한 장소와 시간을 마련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