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수)
산 소망, 산 믿음 (베드로전서 1:1-12)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베드로전서는 ‘소망’의 서신입니다. 소망은 고난 중에 더욱 빛이 납니다. 사도는 하나님이 계획하고 이루신 영광스런 구원을 상기시키며 현재의 고난을 이기고 장래의 영광을 소망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절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을 주시며, 하늘에 간직하신 기업을 잇게 하십니다. 예비하신 구원의 모태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는 우리 미래이며, 산 소망의 근거입니다. 비록 그날이 올 때까지 시험이 끊이지 않겠지만, 우리에게는 ‘산 소망’이 있기에 낙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6절). 그러니 이 세상이 주는 죽은 소망에 미혹되지 말고, 산 소망을 주시는 주님께 ‘산 믿음’으로 응답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그리스도인은 하늘에 참 주소를 두고 이 땅을 광야로 여기며 흩어져 사는 ‘나그네’입니다. 동시에 성민(聖民)이 되기 위해 선민의 신분을 은혜로 받은 자들입니다. 가야 할 목적지가 분명하고, 살아야 할 목적이 분명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부르셨기에 시작한 걸음입니다. 땅에 집착하여 땅의 자원으로 안전을 추구하려는 마음으로는 믿음을 지킬 수도, 본향에 가닿을 수도 없습니다.
5-7절
나그네로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늘 고난이 있습니다. 선민이라고 시련이 비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거듭난 우리 안에 참 믿음을 창조하여, 약속하신 산 소망과 영혼의 구원(9절)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그러니 원망이 아닌 소망이, 슬픔이 아닌 기쁨이 신자에게 어울리는 응답입니다.
8,9절
그들처럼 우리도 ‘보지 못한’ 분을 사랑하고, ‘볼 수 없는’ 분에게 삶의 방향을 맞추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세상 속에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외롭고 힘든 싸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께서 이루신 구원이기에(5절) 우리도 그 영광에 이를 것입니다.
10-12절
구원은 영원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것과 비길 수 있는 가치나 축복이 없습니다. 창세전에 시작하여 영원까지 이르는 구원 자체도 영광스럽지만, 그 구원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할 때 더욱 경이롭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읽고 묵상하는 성경이 바로 이 영광스러운 구원의 소식(복음)이고, 구원의 하나님에 관한 거대한 서사입니다.
기도
고난 앞에 주저앉지 않고 산 소망을 주신 주님께 산 믿음으로 응답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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