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목)
주 안에서 자랑하라 (고린도후서 10:1-18)
1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2 또한 우리를 육신에 따라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에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3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6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7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8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9 이는 내가 편지들로 너희를 놀라게 하려는 것 같이 생각하지 않게 함이라
10 그들의 말이 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이 있으나 그가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그 말도 시원하지 않다 하니
11 이런 사람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들로 말하는 것과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일이 같은 것임을 알지라
12 우리는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그들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13 그러나 우리는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그 범위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4 우리가 너희에게 미치지 못할 자로서 스스로 지나쳐 나아간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5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믿음이 자랄수록 우리의 규범을 따라 너희 가운데서 더욱 풍성하여지기를 바라노라
16 이는 남의 규범으로 이루어 놓은 것으로 자랑하지 아니하고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17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바울은 자신을 외모로 평가하고 그의 권위를 비난하는 이들을 책망하며, 참된 권위와 자랑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세상 기준으로 판단하는 이들이 바울을 소심한 겁쟁이라 비하합니다. 얼굴을 마주할 때는 유순한 양 같은데, 떠나 있으면 강경한 사자처럼 군다는 것입니다. 힘과 용기를 미덕으로 삼는 이들에게 온유와 관용은 나약함이고, 성공과 명예를 중시하는 이들에게 고난은 실패의 증거일 뿐입니다. 강자에게 굴복하고 약자에게 담대한 이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여주는 참된 용기와 진정한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나는 누구에게 담대하고, 누구를 향해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를 가집니까?
3-6절
바울의 전선은 육신에 있지 않습니다. 그의 싸움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지식과 이론과 사상에 대항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무기도 세상 지식과 힘,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능력)을 온전히 갖추는 것입니다. 그는 이 무기로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고, 복종하지 않는 대적들을 벌할 것이라 예고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지식에 굴복하지 않을 만큼, 나는 말씀으로 충분히 무장하고 있습니까?
7-11절
외모로 판단하는 이들은 바울을 형편없는 설교자로 혹평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세운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할 뿐 아니라,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높이고 자랑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그들의 말에 미혹되어 바울을 비교하며 판단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책망하면서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처럼 바울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지체로 여기라고 말합니다. 교회 사역자를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으로 생각한다면, 그를 세상 기준으로 비교하고 판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역자뿐 아니라 공동체의 모든 지체가 가족이며, 서로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12-18절
자신을 천거하고 자랑하는 이들의 목적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를 받을 사역자들이 자기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다른 이들과 비교하며 우쭐해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바울은 분수를 넘지 않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의 분량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칭찬받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칭찬을 바라느라, 나의 직무를 넘어선 일에 과도한 열정을 쏟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기도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고, 주 안에서 한 가족으로 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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