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화)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고 (시편 30:1-12)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주님의 구원을 경험한 시인이 주의 성도들 앞에서 주님의 인자와 사랑을 간증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5절
사랑하기에 잠시 노여워하시지만, 사랑하기에 영원히 은총을 베푸십니다. 절망의 밤이 끝날 것 같지 않아도, 하나님의 은총이 영원하기에 어김없이 아침이 오고, 기쁨의 새날을 맞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징계가 고통스러워도 회복될 영광에 비할 수 없습니다(참조. 롬 8:18).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시인이 중한 병에 걸려 생사를 오가는데, 원수는 그가 죄를 지어 징계를 받는다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몸이 망자처럼 무덤으로 내려가는 순간에도, 그는 희망을 놓지 않고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은 그를 스올의 문턱에서 끌어올리십니다. 이제 기쁨은 원수의 몫이 아니라 시인의 것이 되고, 시인은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 받듭니다. 이처럼 한줄기 가능성도 없는 절망의 심연에서도 ‘기도’는 가장 확실한 소망의 이유입니다.
6,7절
시인은 육신의 질병이 그의 영적 질병을 위한 치료제임을 고백합니다. 주의 은혜로 형통할 때에 그는 스스로 자신하며 교만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얼굴을 숨기시니 끝도 없는 스올의 구덩이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게 주신 모든 것이 은혜 아닌 것이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8-10절
스올의 문턱까지 내려간 시인은 비참한 ‘죽음’으로 그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죽음’은 시인에게 비극이고, 주께도 유익이 없음을 호소합니다. ‘죽음’을 바라는 것은 원수들뿐입니다. 시인은 그가 주님의 은총을 노래하고 주의 놀라운 사랑을 전하도록 그를 구원해주시길 간청합니다. 이미 용서받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주님을 찬송하고 주가 행하신 일을 전하는 것입니다.
11,12절
회복의 아침은 이전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죽음에서 벗어난 기쁨이고, 영원한 주의 은총을 확인한 아침이기 때문입니다. 슬픔이 춤이 되고, 참회의 베옷이 잔치옷으로 바뀝니다. 시인은 애통하는 부르짖음을 찬미의 노래로 바꾸신 주님을 영원히 찬송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을 찾는 이들, 주님께 돌아온 이들은 누구든 이런 영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시도 기쁨과 평안이 없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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