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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119(화)-강력한 자비, 자비로운 믿음 (누가복음 7:1-17)

by JORC구원열차 2021. 1. 19.

210119(화)

강력한 자비, 자비로운 믿음 (누가복음 7:1-17)

 

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6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11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17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그의 종을 치유하십니다. 또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과부를 불쌍히 여기시고 죽은 아들을 살려주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17절

우리 아픔에 공감하실 뿐 아니라 그 아픔에서 건지십니다. 예수님은 남편도 잃고 하나뿐인 자식마저 잃은 여인의 슬픔이 얼마나 큰지, 또 혼자 겪어야 할 삶의 무게가 얼마나 클지 아시고, 먼저 여인의 상한 마음을 위로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손길은 위로에서 그치지 않고, 죽은 아들을 살리셔서 여인의 무너진 마음과 쓰러진 삶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이로써 아들의 시신을 따라 성 밖으로 나가던 여인은 살아난 아들과 함께 성안으로 돌아갔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강력한 자비’로 우리 삶을 돌보십니다. 우리 삶이 죽음이나 그 어떤 상실로도 비극이 되지 않도록 지키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백부장은 이방인이었지만 ‘지배하려는’ 제국의 정신이 아닌 ‘자비로운’ 하나님 나라의 정신을 따랐습니다. 그는 노예를 아무렇게나 처분해도 되는 사유 재산쯤으로 여기는 여느 주인들과 달랐고, 피지배민족을 압제하고 수탈하는 제국주의자들과 달랐습니다. 그는 자신의 종을 사랑하여 그의 병을 고치려고 최선을 다했으며, 유대 민족을 사랑하여 그들을 위해 회당을 지어주었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예수님을 놀라게 한 백부장의 믿음이었습니다. 나보다 약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믿음이 참인지 거짓인지, 그의 소속이 하나님 나라인지 인간의 제국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나보다 약한 사람을 떠올려보십시오.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6-10절

군인인 백부장은 예수님을 최고 명령권자로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명령하시면 무엇이든지 그대로 이뤄질 것으로 믿었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질병도 나을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믿음으로 자신이 아닌 종을 위해 간청했습니다. 이 자비로움이 그의 믿음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믿음이 이기심으로 물들면 불신보다 무섭습니다. 예수님을 능력과 권세를 지니신 최고 명령권자로 믿는 우리는 이웃을 향한 자비로운 시선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백부장이 사랑하는 종을 위해 예수님께 간청한 그 마음으로, 이 세상에서 억압받고 가난과 질병과 차별과 전쟁으로 신음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예수님은 확고한 믿음과 자비로운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기뻐하시고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기도

 

제게 강력한 자비를 베푸신 주님, 고통스러워하는 이웃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