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7(일)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 (누가복음 6:27-38)
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해야 합니다. 즉 원수까지 사랑하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웃을 구제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자비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38절
은혜를 모르는 자에게나 악인에게도 자비로우십니다. 책망하고 징계하시더라도 용서하시기 위해 그리하시고, 이웃을 위해 소유를 나누는 자에게 더 많은 것으로 갚아주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비와 용서를 내게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하나님의 자비를 본으로 삼고 살아가길 기대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7-29,31-33절
세상은 ‘대접받은 대로 대접합니다.’ 그래서 원수에게 보복하고, 욕먹으면 욕하고, 맞으면 때리고, 빼앗기면 더 많이 빼앗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해야’ 합니다. 원수라도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말입니다(23:34).
29절
한쪽 뺨을 치는 자에게 다른 뺨도 돌려대고, 겉옷을 강탈하는 자에게 속옷까지 주라는 말씀은 폭력과 갈취를 그저 당하고만 있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똑같이 보복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습니다. 예수님은 불의에 저항하시고 악인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리는 폭력’과 ‘겉옷과 속옷까지 빼앗기는 강탈’을 당하시면서도 보복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저항하되, 보복하지는 않습니다.
30,31,34절
세상은 ‘받을 대접을 계산하며 대접합니다.’ 자신에게 득이 되거나 적어도 손해가 되지 않을 때, 관계를 맺고 자기 소유를 빌려줍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사람을 만날 때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그의 형편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그에게 소유를 나눠줍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이웃을 도울 때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습니다.
37절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말라는 말씀은 그릇된 일을 봐도 방관하라거나 누군가 죄를 저질러도 묵인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사역 내내 종교지도자들의 잘못을 비판하고 드러내셨습니다. 이 말씀은 비판하고 정죄하더라도 용서를 목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용서를 목적하는 비판이라면, 비열하고 잔인하게 비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이 베푸신 자비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상을 바라보며 자비롭게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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