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정표/인물별 성경연구

132-안드레 (형제를 전도한 제자)

JORC구원열차 2009. 1. 15. 11:02

 

132-안드레 (형제를 전도한 제자)
 
1. 인적 사항
 ① 안드레는 ‘강인함’, ‘남자답다’라는 뜻. 
 ② 시몬 베드로의 형제(눅 6:14).
 ③ 갈릴리 벳세다 출신의 어부(요 1:40). 
 ④ 12사도 중 한 사람(막 3:18).
 ⑤ 세례 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됨(요 1:40).
 
2. 시대적 배경
A.D. 27년경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제자로 부름 받아 A.D. 1세기 중반 이후까지 활동한 인물. 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Eusebius)에 의하면 초대교회 확장기(A.D. 1세기 중반)에 안드레는 흑해 부금의 스구디아에서 전도활동을 벌였으며 X현(型)의 십자가에 달려 순교했다고 한다. 그래서 X형의 십자가를 일명 안드레의 십자가라고도 한다.
 
3. 성품
  세례 요한의 예수에 대한 증거를 들은 즉시 예수를 좇은 것으로 보아 예수에 대한 열망과 결단력이 강한 자(요 1:35-40).
  복음을 듣고 제일 먼저 형제 베드로를 주께로 인도한 것을 볼 때 실천적인 전도자(요 1:40-42).
  자신이 전도한 형제 베드로가 부각될 동안 늘 조용하게 뒷전에서 자신의 사명을 수행한 것으로 보아 매우 겸손하고 욕심이 없는 자(마 10:2;17:1;막 5:37;14:33).
  굶주린 무리와 예수를 뵙고자 한 헬라인들을 위해 예수께 간청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아 인정 많은 자(요 6:8,9 ; 12:22).
  말세의 징조에 대해 예수께 물은 것으로 보아 계속해서 진리에 대해 관심을 갖은 자(막 13:3,4).
 
4. 주요 생애
                                 예수의 제자 이전
 출생
        ―
      ―
 가버나움에서 성장함
        ―
   막 1:29
 어부로 생활함
        ―
   마 4:18
 세례 요한의 제자됨
        ―
   요 1:35
 그리스도와의 첫 대면
     A.D. 27년
   요 1:40
 형제 베드로를 예수께 인도함
         〃
   요 1:42
 예수님의 부름 받음
         〃
   마 4:19
                                  예수의 제자 이후
 사도로 세움 받음
     A.D. 28년
   막 3:18
 오병 이어를 가진 소년을 예수께 인도함
     A.D. 29년
   요 6:8,9
 헬라인들을 예수께 인도함
     A.D. 30년
   요 12:22
 말세의 징조에 대해 물음
         〃
   막 13:3,4
 예수 체포시 도망함
         〃
   막 14:43-50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
         〃
   요 20:19
 예수님의 승천 목격
         〃
   눅 20:50-53 
 오순절에 성령 강림을 체험함
         〃
   행 1:13 ; 2:1-4 
 십자가에 달려 순교했다고 전해짐
        ―
      ―
 
5. 구속사적 지위
  개인적 전도에 힘쓴 제자(요 1:41, 42 ; 6,8, 9 ; 12:22).
  사도 가운데 핵심적인 위치가 아니었음에도 이를 만족히 여기며 자신의 사명을 수행한 자.
  초대 교회 설립자들인 12사도 중의 1인.
 
6. 주요 공적
  형제 베드로를 예수께 인도함(요 1:42).
  오병 이어를 가진 소년을 예수께 인도해 예수의 오병 이어 기적을 체험함(요 6:8, 9).
 
7. 주요 실수
  - 예수께서 붙잡히실 때 예수를 버리고 도망감(막 14:43-50).
 
8. 평가 및 교훈
  안드레는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즉각 자신의 모든 소유를 버린 채 주를 좇았다(마 4:19,20).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서도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에 우리 성도들은 안드레처럼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조차도 주님을 따르는 데 방해가 된다면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결단력을 갖추어야 하겠다(막10:29-31). 실로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 자는 주의 제자가 될 수 없다(마 16:24).
 
  안드레는 한 번의 설교로 수천 명을 회개시킨 베드로와는 달리 조용하게, 개인적인 접촉으로 복음을 전파했다. 그러나 이렇듯 안드레는 많은 사람을 전도하지 못했다할 지라도 베드로를 예수께 인도함으로써 베드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게 만든 장본인이다(요1:42). 이처럼 오늘 우리가 대중적으로는 크게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나 우리가 전도한 한 영혼이 장차 하나님의 일에 어떤 큰 일을 감당할 지는 모르는 일이다. 이제 우리도 내가 가르치는 학생 한 명, 내가 전도하는 한 영혼, 내가 접하는 한 성도를 귀히 여기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복음을 전파해야 하겠다(마 13:23).
 
  안드레는 자기의 현재 베드로를 예수께로 전도한 자이다. 그런데 이후 제자 생활을 보면 항시 베드로는 제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안드레는 아무 특권도 없이 뒷전에서 묵묵히 사명을 수행했음을 알게 된다(마17:1; 막5:37). 이로 보아 안드레는 열두 사도로서 선택된 것에 만족할 뿐 핵심자가 되지못한 것을 결코 괴로워하지 않은 겸손하고 욕심이 없는 자임을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런데 혹여 우리는 주의 일을 함에 있어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불만하며 교회 안에서 핵심적인 사람이 되지못한 것을 괴로워하지는 않는가?
 
  벳세다 들녘에 모인 무리를 먹이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의도에 대한 빌립과 안드레의 반응은 너무나 달랐다. 빌립의 인간적 사고로 정확히 계산된 대답과는 달리 안드레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오병 이어가 있음을 예수님께 고함으로써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는 이적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요 6:1-15). 이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적인 판단과 계산이 아닌 믿음을 가진 자들을 통해 일어난다(마9:28;막 9:22-24). 이에 우리 성도들은 나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지 말고 안드레와 같이 믿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어야겠다.    
 
9. 핵심 성구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요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