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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일반 30강 (제29과)-그리스도의 재림

JORC구원열차 2009. 2. 20. 00:49

제 29 과 - 그리스도의 재림

 

예수님은 재림하십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큰 기대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언제 오시는지 분명한 날짜와 시간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림의 방법과 재림을 예언한 성경 구절 등에 대해 오랫동안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본 장에서는 여기에 관한 논쟁이 아니라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는 사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재림의 시기

 

역사상에는 그리스도가 언제 재림하실 것이라는 연대와 시간과 장소까지 예언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와 같은 주장들은 늘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언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바울과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밤에 도적 같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살전 5:2~3, 벧후 3:10). 그러므로 아무도 그가 오시는 때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이유는

① 죽은 자들을 살리시기 위해(요 5:25, 28, 29)

②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기 위해(유 1:14~15)

③ 의인들에게 상을 주기 위해(마 25:31~34)

④ 불의한 자들을 벌하시기 위해(마 25:31~33, 41)

⑤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서(고전 15:24)입니다.

 

바울은 사람들이 진리에서 떠나 있을 때 재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살후 2:3~4)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비웃는 사람들이 이렇게 반문하리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벧후 3:4)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것입니다(마 24:37~44). 언제 주님이 다시 오시는지 우리가 알 수 없으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중요한 일은 그의 재림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재림의 방법

 

재림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임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미 재림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 주장은 다음과 같은 성경 말씀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재림하시겠다는 표현을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는 그의 천사들을 동반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16:27에서는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고 했습니다. 유다는 주님이 수 만의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임할 것이라는 점을 덧붙여 말합니다(유 1:14).

 

고린도전서 15:23은 그가 오실 때 죽은 자가 무덤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불의를 행한 사람은 일어나지 않고 의를 행한 사람만 일어난다고 가르칩니다. 한편 의로운 자들과 불의한 자들의 부활은 각각 다른 시간에 일어난다고 가르치는 자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두 주장 모두 그릇된 것임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29) 그러므로 재림 때는 의로운 사람이나 불의한 사람이나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기 위해서 동시에 무덤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주의 재림을 가장 잘 표현한 곳이 데살로니가전서 4:16~17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여기를 보면 그리스도는

①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실 것입니다.

② 이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일어나고,

③ 후에 살아있는 사람이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집니다.

④ 그리고, 공중에서 함께 주님을 모두 만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지상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베드로후서를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0~13)

 

어떤 사람들은 재림 후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지상에서 그리스도와 문자 그대로 천년동안 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① 예수님이 이 지상에 발을 다시 디디시겠다는 성경 구절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할 것입니다.

② 천년왕국설에 의하면 의인과 불의한 자의 부활에 시간 차이가 나야 하는데 앞서 살펴 본대로 이 주장은 모순임을 알 수 있습니다(요 5:28~29 참조).

③ 그리고,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불에 타 없어지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천년왕국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심판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면 대심판이 있습니다. 아무도 그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그리스도 앞에 설 때 의인들은 오른편에 서고 불의한 자들은 왼편에 섭니다. 의인들은 천국에서의 영원한 집을 상으로 받고 불의한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아 지옥에 들어가게 됩니다(마 25:31~46). 이 심판은 두 번 받지 않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심판 후에 그리스도는 나라를 하나님께 돌려 드리십니다. 사망을 비롯한 모든 원수를 다 정복하신 후에 이제까지 세상을 다스리던 그리스도는 모든 권세를 하나님께 다시 바치고 하나님 밑에 자기 자신을 예속시키실 것입니다(고전 15:24). 그때는 의로운 사람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그의 서신에서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고 했고, 주께서 속히 임하실거라고 했습니다. 이는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속히 오실 주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에 굳게 서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이 속히 오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