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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오늘의 말씀

090731-다시 오시는 예수님(살전 4:13-18)

by JORC구원열차 2009. 7. 31.

090731(금)

다시 오시는 예수님(살전 4:13-18)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데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살전 4:14)

 

 

오늘은 7월의 마지막 날로서, 이제 지루했던 장마철도 끝나고 다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활기찬 생활을 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은 누구나 예수님의 재림에 관심이 있고 또한 그 날을 사모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여러 현상들과 말씀을 함께 생각해 볼 때 우리의 가장 기쁘고 가장 복스러운 소망이 되는 예수님의 재림이 참으로 가까왔다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오늘은 '다시 오시는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재림 때의 상황과 그 후의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알아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재림을 기록하고 있는 성경 구절

 

성경에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기사는 초림(탄생)에 관한 기사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성경의 4분의 1이 재림에 관한 기사입니다. 성경 25절에 1절꼴이나 되는 많은 말씀이 재림에 관한 기사인 것입니다.

 

재림에 관한 많은 말씀 가운데 예수님의 말씀 한 곳만 본다면, 요 14:2, 3에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다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초서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도 우리가 거할 처소 즉 천국에 우리들의 집을 다 준비하여 다시 와서 우리를 데러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몇년 몇월 며칠에 오신다고 하면서 성도들을 미흑케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아무도 모르게 오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대략 어느 때즘 오시리라는 것은 암시적으로 혹은 상징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때의 성도들을 깨어 준비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또 어둠에 속한 자들에게는 도적같이 오시지만, 빛에 속한 자녀들에게는 도적같이 오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전 5:4, 5에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재림을 '알지 못함'을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무지한 성도가 되어서 재림도 모르고 휴거도 모르면 안 됩니다. 또 '죽음'을 '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은 다 잠을 자다가 주님 재림하시는 날, 다 깨어 일어나게 됩니다.

 

여러분, 세상에만 소망을 둔 사람에게는 죽음이 가장 슬픈 일이겠지만 재림의 소망을 가진 이에게는 죽음이 슬픔이 아닙니다. 구약에는 '예수님이 오신다'(He is coming)고 하셨고 신약에는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He is coming again)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신다는 재림의 말씀입니다.

 

2. 재림 때에 있을 하늘의 큰 소리

 

예수님의 재림 사건은 지구 역사상 최대의 사건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하늘에서 세 가지 큰 소리가 들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호령'하는 큰 소리가 들립니다.

이 큰 소리는 마침내 주님께서 사단의 권세를 이겼다는 뜻이요, 사명권세를 이기시고 재림하신다는 뜻입니다. 이 큰 소리는 또한 '오라'(Come)고 하는 소리입니다. 주께서 큰 '호평' 소리와 더불어 재림하십니다.

 

둘째, 천사장의 '큰 소리'(The voice of Archangel)입니다.

아마도 천사장 미가엘의 소리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천사장 미가엘이 나오는데 대체로 전쟁의 천사, 군인의 천사장입니다. 사단 마귀의 권세를 완전히 정복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큰 소리로 외치는 것입니다.

 

셋째, 큰 '나팔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도 가브리엘 천사장의 소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가브리엘 천사장은 세상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브라함에게도, 마리아에게도 소식을 전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 소식을 알리느라고 큰 나팔 소리를 울릴 것으로 봅니다. 이와 같이 이 지구상에 전무후무한 큰 사건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 성도들에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3. 재림 후에 생길 성도들의 변화

 

예수님이 공중에 재림하실 때에 땅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첫째,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가 살아납니다.

죽은 성도들의 몸은 다 분해되어 흩어졌지만 예수님께서는 다시 일으키십니다. 혹 어떤 시체는 무덤에 잘 보관되어 있을 것이고, 어떤 시체는 바다 밑이나 물고기 뱃속에 있을 것이고 어떤 시체는 사막에 실종된 채 있을 것이고, 어떤 시체는 화장을 지내서 재가 되어 흩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상태에 있든지 상관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함이 없는 것입니다. 참으로 그 날이야말로 '위대한 아침'이 될 것입니다.

 

둘째,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공중에 들림을 받습니다.

죽었던 성도들이 부활하여 먼저 올라가고 후에 그때까지 살아 남았던 성도들이 변화를 받아 들려 올라갑니다. 그것이 휴거(Rapture)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들리움 받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 속한 자, 예수 믿고 거듭난 자만이 들림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거절한 자, 부인한 자는 지상에 남아서 무서운 환난을 겪게 되고, 나중에 영원한 지옥으로 들어갑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을 롯의 때와 비교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에 죄악이 관영하여 하나님이 불로 심판하실 때에 롯의 식구들은 구별하여 끌어냈습니다. 또 노아의 때와 비교했습니다. 노아의 가족은 하나님을 위해 살았고 다른 사람들은 죄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물로 심판하실 때에 다른 사람들은 홍수로 다 멸망했으나 노아의 가족은 방주 안에서 안전히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도 이런 구별과 분리가 생겨납니다. 예수를 믿은 자에게는 큰 기쁨의 날이 될 것이고, 예수 믿기를 거절한 사람은 큰 슬픔의 날이 될 것입니다. 큰 구별의 날이 옵니다. 그리하여 남편과 아내가 구별됩니다. 남편 위해 기도하던 아내는 들림받고, 끝까지 거절한 남편은 지상에 남게 됩니다. 부모와 자식이 분리됩니다. 그렇게 구원받기를 위해 기도하던 자녀는 들림받게 되고, 끝까지 고집부리면서 믿지 않던 부모는 남았다가 지옥에 가게 됩니다. 마 24:40이하에 보면 두 사람이 밭에서 일하다가 하나는 들려 올라가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하게 되고, 둘이 잠을 자다가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셋째, 우리의 몸에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올 때는 사상 최대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몸이 빛나는 눈과 썩지 않는 아름다운 몸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과 같은 영화로운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 몸은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질병의 위협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의 못난 성품도 다 변화를 받습니다. 각양 각색으로 죽어 있던 몸을 빛나고 썩지 않는 아름다운 몸으로 변화시킬 때 우리의 성품 또한 영화롭게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연합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죽음으로 헤어졌던 부모, 형제,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나 연합하게 됩니다. 죽음으로 헤어진 사람들은 그날 아침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과 성도들이 천국으로 들어간 다음에는 어린 양 혼인 잔치가 베풀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각자 행한대로 상급을 받습니다. 상급은 수고하고 힘쓴 만큼 받게 됩니다.

 

여러분, 예수님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예수를 정말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직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밤 예수님이 오신다면 영원히 잃어버린 자가 됩니다. 세상 일에 붙잡혀 믿지 않던 분들, 혹은 예수님을 한쪽 귀퉁이에 밀어 던졌던 분들은 잘못된 생활을 청산하고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살게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머지않아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십니다.

 

어느날 피어슨(A. T. Pierson) 박사님이 죠지 뮐러(George Muller)씨에게 '당신의 위대한 삶의 비결과 하나님의 사업에 성공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좀 말씀해 주십시오' 했더니 겸손히 머리 숙인채 답하기를 '박사님, 항상 저는 오늘 예수님이 나를 데러갈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삽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우리도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들림받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