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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시편으로 여는 묵상

090826-시 97:7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by JORC구원열차 2009. 8. 26.


[ 오늘의 말씀 ]
시편 97 장 7 절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97:7)


[ 연구 및 본문해설 ]
『걸리버 여행기』에서 난쟁이 나라에 표류한 걸리버를 조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조사관들은 걸리버의 주머니에서 발견한 시계에 대하여 임금에게 이렇게 보고합니다. ‘괴물 같은 얼굴인데 엄청난 소리가 계속 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이 가지고 온 신(神)인 것 같습니다. 자주 이 괴물을 귀에 대고 무엇인가 의논하는 모양이었으니까요.’


[ 묵상 및 적용 ]
오늘날 우리의 문제는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데 있지 않고 신을 너무 많이 갖고 있는 데 있습니다. 내 마음이 가있는 곳, 자주 의논하는 상대, 나의 일과 시간을 맡기는 대상, 나를 소속시키고 있는 근원이 바로 신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신은 은행이나 비즈니스나 회사의 상사인지도 모릅니다. 마틴 루터는 ‘당신의 마음이 붙들려 있는 것이 바로 당신의 신이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우리가 의논하고 의지해야 할 대상이 하나님인데도 다른 것들과 상의한다면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갓난아이가 아무나 보고 ‘아빠, 엄마!’ 한다면 그나마 이해가 되지만, 성장한 사람이 아무에게나 ‘아빠, 엄마!’를 한다면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성령이 우리를 깨워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과 의논하며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 아가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