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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오늘의 말씀

090927-세상적인 것에 집착을 버리자! (눅 14:25-35)

by JORC구원열차 2009. 9. 27.

090927(일)

세상적인 것에 집착을 버리자! (눅 14:25-35)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재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33)

 

 

저는 며칠 전 우연히 하늘을 쳐다보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쪽빛처럼 푸른 하늘은 그냥 쳐다보기만 해도 온갖 잡념들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세상 것에 매달려 아웅다웅 살아온 시간들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대개가 강한 집념으로 성공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떤 사물에 대해서 집착하지 않고 버리는데 용감해야 승리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고 어떤 것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게 되면 거기에 노예가 되기 쉽고 따라서 실패와 불안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의 어느 작가가 쓴 '이기려면 버려라'는 책에 보면 '인간은 집착을 버리는 만큼 강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집착을 버려야 강하고, 담대해지고 따라서 성공한다는 말인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마귀는 어떤 사람을 사로잡아서 그 인격과 정신을 파괴시키고 멸망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를 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사건에 집착을 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찰거머리처럼 거기에 대한 생각을 떼어버릴 수 없도록 달라붙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이상이 오게 하여 인격을 파괴시키고야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신앙 생활을 하는 동안 조그마한 잘못된 일로 너무 집착을 하게 되면 마귀가 역사하는 것임을 깨닫고 집착을 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 중에 가룟 유다에게 마귀가 예수님을 팔아 버리려는 생각을 넣었을 때 분명히 잘못된 줄을 알고 털어 버리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강하게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었던지 결국은 예수님을 팔게 되었고, 그 일로 괴로워하다가 자살을 하고 말았던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압니다.

 

저는 얼마전 대단히 슬픈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 세상을 작고한 사람은 전에 우리 교회에도 몇 번 나왔던 사람입니다. 그는 생전에 모 은행의 과장까지 지냈던 사람이고 건강한 체구를 갖고 있었고 유도 6단의 실력자이기도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을 통해서 몇 마디의 충격적인 말을 듣고 상심하다가 노이로제까지 걸리게 되었고 요사이 와서는 완전히 삶의 의욕까지 삶의 의욕까지 상실하고 그로 인해 몸에 병까지 얻게 되었고 요사이 와서는 완전히 삶의 의욕까지 상실하고 그로 인해 몸에 병까지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죽기 전날에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아무도 모르게 철물점에 가서 빨랫줄을 사가지고 와서는 자살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귀란 놈은 이토록 하찮은 말 한마디로 시작해서 한 사람을 완전히 멸망케 하고 가정에까지 비극을 안겨다 주는 악한 존재임을 기억하시고, 어떤 사소한 일에 집착을 하게 하는 마귀의 생각을 속히 떨어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적인 집착을 버려야 마귀를 이길 수 있고, 어떤 마귀의 시험에도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르므로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굳게 집착(Attach)하고, 주님 외의 세상적인 것에는 집착을 버리고 떨어지는(Detach)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26절에도 보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한마디로 세상적인 것에 집착을 버리지 못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계속해서 본문에 보면 망대를 세우는 이야기와 임금이 싸우는 데 대해서 말씀을 하시면서 모든 일에 계산을 하고 나서 자신이 생길 때에 착수를 하고 그 일에 대해서는 물질이나 생명까지 버릴 각오를 하게 되면 성공하고 승리하게 되는 것처럼,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물질이나 생명까지라도 포기하고 따라 나서야 참된 제자가 될 자격이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5장에 보면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고 하시면서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죽게 되는 것과 같이 너희 인생들도 포도나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지 아니하면 삶의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포도나무 가지가 원줄기에 붙어있지 아니하고 만약에 뽕나무가 소나무에 붙어 있다면 그 가지가 온전히 살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참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믿고 그에게 붙어 있어야지 그렇게 못하고 세상 것에 집착하면 그 심령은 시들어 버리고 마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날마다 끊임없이 마귀가 주는 유혹이나 세상적인 것에 집착을 버려야 승리하고 열매맺는 생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물질에 대한 집착, 애정, 명예, 자존심, 생명의 애착심,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버릴 수 있는 자가 될 때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속에도 보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세상적인 것에 집착하면 행복할 것 같고, 승리하고 성공할 것 같아도, 그런 사람은 그것은 종이 되고 자유를 빼앗기게 되고 평안도 빼앗기게 되고 결국에는 불안 속에서 실패한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는 백세에 난 아들 이삭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 귀한 아들을 잡아 제사를 드리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명령을 내리셨을 때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아무런 반항이나 불평도 하지 아니하고 순종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께서 그런 명령을 내리셨겠습니까?

그것은 그가 미워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순종하게 될 때에 인정을 받고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서 3장에 보면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당시 느부갓네살 왕이 만들어 놓은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고 계명을 따라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게 될 때 급기야는 풀무불에 태워 죽임을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신앙의 절개를 지켰을 때 7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들어갔으나 머리카락하나 상하지 않고 살아났던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요 12:25에 있는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는 말씀같이 세상의 어떤 귀한 것까지라도 집착을 버리면 담대해지고 오히려 얻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고로 고린도전서 7장에 보면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는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세상 물건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집착을 버리고 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집착을 하면 할수록 염려, 근심, 불안이 더 따라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있어도 없는 자같이 집착을 버리고 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초연한 자세로 집착을 버리면 누구도 우리를 항복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승리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생명을 버릴 각오를 하면 살길이 열리고, 물질에 대해서도 집착을 버리면 오히려 물질이 따라오게 되어 있는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개인에 있어서 괴로움과 번민이 떠나지 않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아직까지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에 풍랑과 역경이 떠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아직까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 편에 서서 미련과 애착과 집착을 버리게 될 때에 참 평안과 축복이 있어질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모든 삶은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적이고 마귀적인 유혹과 미련과 집착을 버리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보호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