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05(월)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다 (렘 15:1-9)
하나님은 인내에 한계가 왔음을 선언하십니다.
모세와 사무엘이 중보한들 심판은 돌이킬 수 없다고 하십니다. 갑작스럽고 파괴적이고 총체적인 심판이 예고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 심판을 돌이켜 달라는 선지자의 간절한 호소를 거절하십니다. 위대한 중보자 모세와 사무엘이 기도한다 해도 심판을 철회하시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칼이든 기근이든 유배든, 그들이 행한 대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심판을 당할 리 없고, 심판 중에도 왜 심판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 중보한다 해도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실로 주께 돌아가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돌아오실 길은 없습니다.
3,4절
가장 오랫동안 가장 완악한 통치를 했던 므낫세 왕 시대의 악행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시대를 심판하십니다. 우리가 물려준 것 때문에 우리의 자녀들 혹은 후손들은 하나님께 어떤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까?
5절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이 오면 아무도 유다를 향해 위로의 눈물을 흘리거나 그들의 안부(샬롬)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날엔 하나님을 버리면서까지 굳게 유지하려고 했던 인간적 관계가 결코 나를 지켜주지 못할 것입니다.
6절
하나님께서 인내를 거두실 때가 있습니다.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기사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그 손을 펴서 자기 백성을 멸하십니다. 회개할 때마다 용서하기를 수없이 되풀이 하셨는데 이젠 지쳤다고 하십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이젠 불쌍히 여기는 것도 지쳤다고 하실 만큼 그들의 죄가 깊었습니다. 내 삶 속에는 하나님께서 지치실 만큼 돌이키지 않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7~9절
심판의 때가 되면, 바다의 모래같이 많아야 할 자손들(창세기 22장 17절)이 죽을 것이기에 과부가 모래보다 많아질 것이고, 적들이 한밤중에 은밀하게 오지 않고 대낮부터 공개적으로 파괴할 것이고, 일곱 자식을 가진 어미의 영광이 한 날에 자식을 다 잃음으로써 수치와 절망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러고도 남은 자는 칼에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포기하실 만큼 지독한 우리의 고집과 죄악에 대해서는 하나님도 철저한 심판으로 갚아주십니다.
기도
하나님의 사랑에도 끝이 있음을 상기시켜주신 주님, 책임 있는 신앙인으로 살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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