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양육 자료실/지도자 교육 교재

소그룹에서 가정예배가 생활화되도록 돕는 방법

JORC구원열차 2009. 10. 26. 11:07

소그룹에서 가정예배가 생활화되도록 돕는 방법

 

소그룹 사역의 목표는 소그룹원들을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결국 건강한 그리스도인을 통하여 교회가 건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소그룹 사역만 가지고 소그룹원을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즉, 소그룹 모임을 제외한 일주일의 다른 날들 동안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지 않으면 건강한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일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정예배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굳이 소그룹 사역과 연관 짓지 않더라도, 가정예배는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한 그리스도인과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정예배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소그룹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정예배가 축복의 시간임을 가르치십시오.

가정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오늘날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가정에서 사라진 대화라고 합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그리고 부부간에 대화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서로 어떤 문제로 고민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국 이런 대화부족은 심각한 가정문제로 번지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가정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유는, 가정예배가 얼마나 축복된 시간인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경험한 가정이라면 결코 가정예배 시간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시대에, 온 가족이 한 자리에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그 자체로서도 큰 축복입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자녀와 대화할 시간을 가지고, 아내와 남편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가정이라면, 어떠한 문제가 닥치더라도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가정예배 인도법을 가르치십시오.

사람들이 가정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유 가운데 또 한 가지는,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려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이런 이유로 가정예배를 드리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배”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한국에서는 “설교”가 꼭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정예배를 드릴 때에도 꼭 설교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그룹원들에게 가정예배 인도법을 가르쳐야 할 필요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간단한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을 읽고 느낀 점을 함께 나누는 것과 같은 간단한 형식의 가정예배 인도법을 소그룹원들에게 가르쳐주면, 가정예배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고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위해 제작된 교재를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의교회에서 제공하는 가정예배지나 “주님과 함께하는 푸짐한 밥상”과 같은 가정예배 지침서를 활용하면 누구나 가정예배를 쉽게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를 어렵게 생각한 나머지, 가정예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십시오.

소그룹 모임 때마다 가정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가 무엇이었는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가정예배를 통해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다른 가정의 모습을 보면서

소그룹원들 안에 점차적으로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소그룹원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꾸준히 실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예배가 생활화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캠페인은 이런 사소한 문제들로 인해 가정예배가 포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소그룹에서 캠페인을 통해 가정예배를 지킬 수 있도록 격려한다면, 어느덧 그들의 삶에서 가정예배가 생활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축복을 간절히 사모한다면, 가정예배를 통하여 그 축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축복된 가정, 건강한 가정을 통해 건강한 소그룹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건강한 교회가 세워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그룹을 건강한 소그룹으로 만들기 원하십니까?

그럼 당장 이번 주부터라도 소그룹원들의 가정에 가정예배가 생활화되도록 도우십시오.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신 11: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