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오늘의 말씀

091105-영생을 주시는 하나님 (요 3:14-16; 히 6:6-8)

by JORC구원열차 2009. 11. 4.

091105(목)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 (요 3:14-16, 히 6:6-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오늘날 목회 신학사상 중에 두 가지 엇갈린 주장과 사상이 있는데, 그 하나는 개인의 영혼 구언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사회 구원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개인 영혼의 구언을 강조하는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 구원받고 변화 받는 일이 없이 어떻게 사회 구원이 실현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죽으신 목적은 죄로 말미암아 멸망 받을 영혼을 구원하여 영생을 얻게 하고 천국의 후사가 되게 하기 위함이지, 사회 구원을 먼저 앞세웠다면 왜 유대인의 왕이 되어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겠느냐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편 사회 구원을 강조하는 사람은 사회의 부정과 불의를 바로 잡지 못하면서, 어찌 안일하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느냐, 어떤 방법으로든 사회악, 구조악을 몰아내고 사회 정의 구현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어느 한 가지만 중요하다고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이 두 가지는 필수적인 요소로서 둘 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이 두 가지 사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영혼 구원

 

죄로 말미암아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할 영혼이 죄의 용서함을 받고 양생을 얻어 구원받는 길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길밖에 없습니다.

 

전에 영국 동물원에서 거얼링(gurling)이라는 뱀 사육사가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모로코산 독사 한 마릴를 꺼내 가지고 놀았습니다. 사람에게 보란 듯이 독사를 목에 감기도 하고, 가슴에 넣었다가 꺼내기도 하고 머리에 칭칭 감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뱀의 머리를 붙잡고 두 눈 사이에 갖다 대고 쳐다보다가 그만 독사에게 콧등을 살짝 물렸는데 금방 시력을 잃고 청력도 잃고 맥박이 점점 늦어지더니 물린지 한 시간만에 싸늘한 시체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인간은 작은 일에서부터 마귀한테 물려서 죄의 독이 들어가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죽음에서 구원받는 길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다가 하나님을 반역하고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불뱀을 이스라엘 진중에 보내서 물려 죽게 하겼습니다. 이때 모세가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에 살 길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놋뱀을 만들어 높은 장대에 매달아 놓고, 뱀에게 물린 자마다 그 놋뱀을 쳐다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말을 믿고 나와서 놋뱀을 쳐다본 사람은 신기하게 독기가 빠지면서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집이 세고 교만한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고 놋뱀을 바라보지 않고 있다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말씀이 민수기 21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님께서 신구약 성경 중에 가장 중요한 성경 구절을 말씀하시기 전에 바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함이니라" 하시고 나서 이어서 오늘의 본문 말씀인 요 3:14-16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놋뱀을 통하여 여러가지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첫째, 놋뱀은 예수님을 뜻합니다.

놋뱀의 모양은 뱀의 모양이지만 그 속에는 돌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조인의 모양으로 오셔서 강도들 틈에 죄인의 모양으로 죽으셨으나 죄도 없으시고 흠과 티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황금의 뱀이 아니라 놋뱀이란 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고운 모양도 없고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모습도 없는 분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놋뱀이 장대에 높이 달리움 같이 예수님은 우리를 구언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높이 달려서 우리의 죄를 지시고 우리의 죄값으로 피를 흘려 죽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구원을 완성하시고 운명하실 때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고 외치셨던 것입니다.

 

셋째, 놋뱀을 쳐다보면 산 것 같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지혜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방법입니다. 한편으로는 어리석어 보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고전 1:18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요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 하셨고, 롬 10:9,10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맏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결코 우리의 선행이나 도덕이 아니라 믿음으로 영혼의 구원을 얻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넷째, 누구든지 놋뱀만 쳐다보면 살아났습니다.

뱀에게 10번 물렸든, 100번 물렸든 쳐다만 보면 살았습니다. 이와같이 아무리 흉악한 죄인, 즉 살인죄, 도적질죄, 간음죄를 수 없이 지었어도 회개하고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요 3:16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으며 15절에도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사에 오신 첫째 목적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이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도 영혼 구원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요한 복음 6:40에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사리리라"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2. 사회 구원

 

개인의 영혼이 죄악에서 구원받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구가와 사회가 구원 받으려면, 부정과 부패와 불의가 없어지고 공의가 실현됨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회가 구원받고 축복받기를 원하십니다.

 

미가서를 살펴보면 당시 유대 나라가 부정과 불의가 가득하고 권세가들도 불의한 방법으로 남의 땅과 집을 빼앗고, 선지자들까지도 뇌물을 좋아하여 입에 무엇을 물려 주면 좋은 말을 해 주고 그렇지 않으면 전쟁을 준비하는 말을 했습니다. 위정자들이나 성직자들이나 하나같이 탐심이 가득하여 부정, 불의가 가득한 것을 보고, 하나님은 미가선지를 통하여 통렬히 비난하고 책망했습니다.

 

미 6:7에 "여호와께서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가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세 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즉 공의, 사랑, 겸손입니다. 그 중에 첫째가 공의입니다. 부정과 불의를 일삼으며 천천의 수양의 기름을 드리는 것보다 공의를 행하며 바르게 살라는 것입니다.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어야 그 나라와 그 사회가 튼튼해지고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잠 21:3에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고 했으며 잠 29:2,4에는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하시면서"왕은 공의로 나라를 견고케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또 잠 29:14에는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우리 나라가 부정과 부패가 없어지고 공의가 춤을 추고, 진리가 마음껏 노래하면서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잘 사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성도들 자신이 탐욕과 이기심을 버리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영혼이 구원받기 위해 예수님이 대 속의 제물이 된 것처럼 이 나라와 사회가 구원받기 위해, 먼저 믿는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하고 정직과 진실을 실현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국가와 사회가 안정되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 생활도 바로 할 수 없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직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개인과 사회가 다 구원받는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