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04(금)
문을 여시는 예수님 (행 16:14)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행 16:14)
우리나라의 겨울은 무척 추운 편이어서 누구 나가 한 번쯤은 감기를 앓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이 추위에도 건강을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문을 여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 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누가는 루디아가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 것을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성도가 나아가는 앞길의 문을 열어 주시는 분이 주님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가노라면 우리에게는 열고 지나가야 할 문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 때 굳게 닫힌 문을 열어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친히 마 7:7에서 우리에게 "문을 두들이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과연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문을 열어 주십니까?
1.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본문에서 보듯이 예수님은 두아디라서의 루디아에게 그 마음을 여시사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뿐입니까? 행 14:27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에게도 믿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현재 여러분의 믿음은 어떠하십니까? 혹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결코 한탄하지 마십시오. 오직 주님을 향해 믿음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주님께서는 눅 11:9에서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들이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약속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여시고 믿음을 주신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믿음을 주십니다.
그리고 혹 여러분 주의 누군가에게 믿음을 심어 주어야겠는데 뜻대로 되지 않습니까?
인간적인 방법으로 몸부림치지 마십시오. 믿음의 주님께(히 12:2) 그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골 4:3).
2. 영적 지혜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눅 24:45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다고 말씀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간혹 우리는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열심히 읽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때 마다 말씀의 심오한 진리를 다 깨우칩니까? 오히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것이 우리의 솔직한 고백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요 한계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께 나아와 주님께 영적 지혜의 문을 열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안을 가리고 있는 두꺼운 수건은 오직 주님께 나아올 때만 벗겨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모세는 고후 3:14에서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을 향해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성경을 읽을 때는 반드시 먼저 주님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구하는 대로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주님께(약 1:5)말씀을 읽을 때 그것을 바로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라는 말씀입니다
3. 축복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말 3:10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성도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물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큰 부자가 되고 싶고 남부럽지 않게 살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의 바램입니다. 하지만 어디 그게 제 뜻대로 됩니까? 애쓴다고 부자가 됩니까? 몸부림친다고 재물이 모아집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 성도된 자들은 주님께 나와야 합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신 28:1-6) 여러분의 보화를 십일조와 구제 등으로 하나님 나라 창고에 쌓아야 합니다(마 6:20). 그럴 때 하늘 창고의 열쇠를 가지신 예수께서 여러분의 창고에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부어 주십니다. 설사 이 땅에서는 그 축복이 나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끝내 주님께서는 더 크고 영원한 하늘의 축복을 쏟아 부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서 예수님께 와서 문을 두드렸다가 끝내 거절당하고 돌아간 사람이 있습니까? 물론 이기심이나 욕심 등으로 잘못 구한 사람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단언하건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은 주님께 와서 문을 두드리지 않습니까? 친히 예수님께서 와서 두드리라고 말씀하셨는데도 말입니다.
이제 주님께 와서 문을 두드리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문, 영적 지혜의 문, 축복의 문, 이 모든 것을 여는 열쇠는 오직 주님께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와서 이러한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두드리되 열어 주실 때까지 두드리십시오(눅 11:10). 그 모든 눈들이 여러분들을 향해 활짝 열리게 되는 날을 곧 보게 될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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