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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오늘의 말씀

100101-승리의 한 해가 되려면(수 1:6-9)

by JORC구원열차 2010. 1. 1.

100101(금)

승리의 한 해가 되려면(수 1:6-9)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의 모든 아쉬움과 미련들은 이제 모두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된 이 한해를 보다 의미 있고 발전적으로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도우심과 여러분들의 의지와 노력이 함께 할 때 여러분들은 올 한해를 진정 승리하며 복되게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실패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백성이 승리하고 번영하기를 원하시지 실패하거나 쇠퇴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금년 미지의 한해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승리하고 번영하는 해가 되려면 몇 가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이런 승리의 생활을 하는데는 비결이 있는데 한 마디로 말하자면 금년 새해에 하나님을 먼저 앞세우는데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이 물질에 대한 말씀을 하시다가 결론적으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물질적인 것)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번영과 승리의 삶을 사는 공식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하나님이 첫 자리를 차지하게만 된다면 주님께서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생활을 주일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년 365일 내내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와 축복을 주시려고 하지만 우리 인간편에서 해야 할 것은 해야 됩니다.

좋은 음식을 만들려면 거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요소들이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새해가 승리와 번영의 해가 되려면 금년에 우리의 생활에 꼭 집어넣어야 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1. 성경이 생활에 필수 요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경시하고는 진정한 번영과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은 고난을 대처 할 수 있게 하고 위험을 막아내고 유혹과 시험을 이기게 해 줍니다. 성경을 조심해서 읽기만 하면 깨끗하고 용기있고 강한 삶을 영위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생과 사의 문제를 모두 안전하게 해결해 주는 책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다 흔들리고 무너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견고히 서 있습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을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벧전 1:24-25)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말씀 속에 계시므로 이 말씀은 무너질 수가 없습니다. 이 말씀은 피의 강을 통해서 우리에게 온 것입니다. 모든 페이지마다 순교자의 피로 물들어 있습니다. 이 성경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자는 구원을 받고, 이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을 받고, 이 말씀을 받아들인 나라는 복을 받습니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두 젊은이가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그리스도인이고 또 한 사람은 불신자였습니다. 그들은 한적한 곳에 있는 어느 집에 들어갔더니 한 노인이 맞아 주면서 하룻밤 지내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방에 들어가자 불신자인 청년이 신자인 청년에게 말하기를 '야, 저 노인이 무서운데 틀림없이 우리를 죽일 것 같애, 나는 권총을 침대 밑에 넣고 이 밤을 지낼테야'고 했습니다. 취침 시간이 되자 그 노인이 들어와서 '젊은이들 나는 잠들기 전에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내 습관일세. 그러니, 우리 함께 예배드리세'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조용히 함께 앉아서 경청했습니다. 그 노인이 성경을 한 장 읽더니 기도를 했습니다. '아버지여, 집을 멀리 떠난 이 젊은이들을 축복해 주시고 지켜 주시옵소서.'

 

기도가 끝나고 자기들의 방에 들어간 다음에 믿는 청년이 안 믿는 청년에게 '왜 권총을 안가져 오느냐?'고 물었거니, '그 노인은 아무도 해칠 사람이 아니야'라고 하더랍니다. 성경과 기도가 있는 곳은 안전함을 느끼게 합니다.

 

특별히 성경은 우리의 생활을 똑바르게 하는데 유익합니다. 건축업자는 자 막대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굽은 나무를 곧게 만듭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우리의 생활이 바르지 못한 것을 발견하게 되면 성경을 집어던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고 했습니다.

 

성경은 사진사와 같습니다. 옛날에 어느 임금이 얼굴에 검은 사마귀가 있는 것을 항상 부끄럽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임금이 한 화가를 불러다가 자기 초상화를 그리게 해서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그림은 너무나도 실물과 같이 잘 그려졌습니다. 왕이 그 화가에게 화를 내니까 그 화가가 대답하기를 '폐하, 소인은 폐하의 실물대로 그린 것이지 폐하가 좋아하는 대로 그린 것이 아니올시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성경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생활과 대조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생활에 어긋난 것을 발견하면 그것을 바로 잡을 수가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하나님의 표준에다 우리의 생활을 맞추어 보면서 매일 보다 나은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참된 행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여 규칙적으로 읽는 사람은 생활이 변화되며 믿음이 성장합니다.

 여러분! 성경책에 먼지를 털어 버립시다. 그리고 성경을 인생 행로의 안내자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2. 기도는 생활에 또 하나의 필수 요소가 되어야 합니다.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려면 하나님이 주신 공기를 마셔야 하듯이, 영적인 생명을 유지하려면 기도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생명의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홀로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면 강한 그리스도인의 특성을 지닐 수 없고 강한 힘을 소유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약하나 하나님은 강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을 공급받으려면 기도로 하나님의 손을 붙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져야 할 짐도 많고, 이겨야 할 유혹도 많습니다. 기도 없이는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다니엘을 보십시오. 그가 이교도 통치자도 문제없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그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시 55:15에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그는 인기가 올라갈 때도 기도하셨습니다. 인기가 내려갈 때도 기도하셨습니다. 세례 받을 때도 기도하셨고, 시험받으실 때도 기도하셨습니다. 바쁜 일과가 지난 후에도 기도하셨습니다. 밤을 새워 기도하셨고, 새벽에도 기도하셨습니다. 5,000명을 먹이실 때도 기도하셨고, 나사로를 살리실 때도 기도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큰 고통을 안고 기도하셨으며 십자가상에서도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외아들인데도 기도하셨는데 죄 많은 피조물인 우리야 얼마나 더 기도해야 되겠습니까?

 

바다를 잠잠케 하시고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도 기도할 필요가 계셨거늘, 연약한 우리야 얼마나 더 기도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금년에 매일 기도합시다. 더욱이 금년에는 성결한 성도가 되려고 하는데 기도가 없이 어찌 성결한 생활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과 홀로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매일 꼭 가지도록 합시다. 우리 교회가 부흥되고 축복받는 비결도 기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가정과 저의 형제들의 교회가 복을 받는 것도 저의 모친께서 기도를 많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3. 그 다음은 헌신적인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도 신자로서 헌신하는 생활의 뒷받침이 없으면 무용하게 되고 맙니다. 이것이 오늘날 많은 신자들의 문제이며 세상과 타협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많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은 읽지 않으면서 성도된 우리의 생활은 읽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면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생활을 원한다면 세상 사람과 똑같은 생활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생활은 바로 하나님의 교회에 충성하고 헌신하는 생활을 할 때 이루어집니다. 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교회를 설립하셨습니까?

 

왜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세상 곳곳에 교회를 세우셨습니까?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말씀을 가르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교회의 의미와 사역은 참되고 영원한 것입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중간에 타락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그러나 주일 낮, 밤, 삼일 예배를 규칙적으로 출석하는 사람은 한번도 타락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생활과 헌신하는 생활은 세상과 구별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즉 매일 매일 예수님을 닮는 생활이며 거룩한 생활입니다.

 

헌신적인 신자와 명목상의 신자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헌신적인 신자는 그리스도가 모든 생활 전반을 다스리는 것이며 모든 것보다 그리스도를 앞세우는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명목상의 신자는 주님을 뒤에 두고 세상 것들을 앞세우고 사는 생활을 합니다.

 

새해에는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앞세우는 생활을 합시다.

 

4. 생활에 드리는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먼저 주 중 첫날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구약에는 창조의 끝날,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으나 신약 시대부터는 주 중 첫날, 구속의 사업을 완성하시고 부활하신 날을 구별해 바치는 것입니다.

 

주일을 구별해 바치는 이유는 첫째, 휴식을 위해서입니다. 육신은 휴식이 꼭 필요합니다. 둘째,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구별해 드려야 합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종교적인 존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며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예배없이 인생이 결코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셋째, 봉사를 위해서 이 날을 구별해 바쳐야 합니다. 주일날 할 수 있는 한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 다음, 우리는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그날의 생활을 시작해야 됩니다. 스펄젼(Spurgeon) 목사는 말하기를 '아침에 하나님을 대면하기 전에 결코 사람의 얼굴을 대면하지 않도록 규칙을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 날의 생활을 가장 잘 시작하는 비결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날이 헛되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영혼의 닻을 내리는 것입니다. 잠자리에서 바로 일자리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세상에는 어려운 일도, 시험도, 마귀의 역사도 많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군인들이 무장하지 않고 전장에 나가지 않듯이 영적 도움과 능력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는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 다음, 우리가 버는 물질의 첫 부분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일과 영적인 생활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몫을 하나님께 바치는 일이 없이 영적으로 강해지는 법이 없습니다.

 

특별히, 성경은 첫 열매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첫 부분을 제일 먼저 드려야 합니다. 또한, 성경은 수입의 십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리라고 했습니다.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면 나머지 아홉이 더 오래 가게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장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온전히 구해 바칠 때 우리의 물질생활 전반이 성별되면서 하나님의 보장과 축복을 받습니다(말 3:8-10).

 

가장 좋은 것, 가장 귀한 것, 가장 큰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께서도 그에게 가장 크고 좋은 것, 귀한 것을 주십니다.

 

무디 선생은 말 3:8-10의 말씀으로 설교하다가 하나님의 날을(주일) 도둑질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다른 사람의 전도로 예수 믿고 구원받은 후 지금까지 몇 명이나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습니까?

금년이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마지막 해가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빈손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지 않겠습니까?

 

어느날 무디 선생의 집회에서 한 사람이 큰 소리로 '무디 형제여, 나는 20년 동안 변화산 꼭대기에서만 살았습니다'하고 자랑삼아 이야기 하니까 무디 선생이 묻기를 '당신 그러면 한 사람이라도 전도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한 사람도 주님께 인도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무디 선생은 '글쎄요, 우리는 그런 종류의 산꼭대기 체험은 원치 않습니다'고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아무리 전도 못하는 사람도 한 명 이상씩은 구원하도록 결심합시다.

여러분의 구원이 확실하다면 잃어버린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요소들이 우리 생활에 있을 때 금년도 우리는 승리하는 한 해가 될 줄 믿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