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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오늘의 말씀

100107-성도는 어떤 보장을 받습니까? (롬 8:31-39)

by JORC구원열차 2010. 1. 7.

100107(목)

성도는 어떤 보장을 받습니까? (롬 8:31-39)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5)

 

 

항상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에는 크든 작든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걱정과 염려를 하게 됩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지금 새해를 시작하는 이때에 여러분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불안함과 걱정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결코 불안해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온 세상이다 흔들리고 천지가 변한다고 해도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는 결코 흔들리지도 않고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안전보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치않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고 우리의 전 소망을 다 걸어도 안전한 하나님을 보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사라지고 실패하고 넘어질지라도 나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므로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우리는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도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5-39)고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옳습니다. 하늘이 두쪽 나고 지구가 파괴되고 내일 우리에게 죽음이 온다 해도 영원히 안심할 수 있는 보장이 우리 성도들에게 있습니다.

 

어느날 알렉산더(Alexander) 대왕이 궤변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에게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줄터이니 요구해 보라'고 했더니 디오게네스는 대답하기를 '지극히 적은 것이라도 좋으니 영원한 것을 한 조각만 주십시오'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알렉산더는 '그것은 내가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니다'라고 했고, 이에 디오게네스는 '그런데 왜 영원히 누리고 차지할 만한 확신도 없으면서 당신은 세계를 정복하려고 합니까?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중요한 점이 무엇인가를 아는 현명한 철학자라고 봅니다.

인간은 항상 영원에 대한 욕구가 있으니 인간 혼자의 힘으로는, 또한 이 세상의 것들로는 결코 그것을 만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것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주신 영원한 보장이란 무엇입니까?

 

1. 영원한 생명의 보장입니다.

 

육신의 생명은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할 것 없이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한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요 1:12에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고, 롬 10:10에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것과 그 고난의 십자가를 지신 것이 바로 이 근원적인 문제인 영생을 얻게 해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고로 이 시간이라도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고 회개하며 예수를 구주로 마음에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영생을 주시는 조건은 성품이 좋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며 선행이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라, 오직 하나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표와 여권만 내밀면 미국으로 실어다 주는 것이지 학식을 따지거나 인물을 보거나 옷 입은 것을 보고 태워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만 확실히 구주로 믿고 영접했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그런고로 요 3:16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신 말씀은 생명의 말씀 중에 핵심입니다. 요 5:24에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딤후 1:12 에는 "이를 인하여 내가 또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하나님은 성도의 구원을 지켜 주시사 영생을 보장해 주실 것을 확신하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 모두는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은 자들로서 확신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영원한 사랑의 보장입니다.

 

롬 8:28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습니다. 천지가 변해도 내게 어떤 고난과 역경이 온다고 해도 하나님의 사랑에는 결코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했습니다. 어떤 때는 고통과 슬픔이 너무 커서 참으로 '하나님이 나들 사랑하시는 걸까? '혹은 '이런 역경과 실패가 어떻게 우리에게 유익을 준단 말인가?' 하고 회의가 생길 때가 있지만 그런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영국의 한 광산에서 48명의 광부가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유족들이 몰려와서 슬피 울었습니다. 이때 스탠리(Stanley Johnes) 목사님에게 위로의 말을 해 달라는 부탁이 들어 왔습니다. 그 목사님은 마침 성경책 속에 있던 책꽂이를 꺼내 들고 말하기를 '이것은 나의 어머니가 수를 놓아 내게 주신 것인데 이 책꽂이 한 쪽으로 보면 실로 수놓은 뒷면이 엉망진창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쪽을 뒤집어 보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글이 예쁘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하면서 계속 말하기를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비극을 만났을 때에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으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가 없지만 언젠가는 그 다른 면을 볼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모든 것이 나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누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는 것뿐입니다'라고 설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순간 순간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을 직면하게 되지만 영원한 차원에서 볼 때 또는 영적인 눈으로 볼 때 어느날 그것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축복으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실로 성도들의 생애는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금실로 짜여진 보자기에 싸여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신 한, 하나님을 믿으며 사랑하는 그의 자녀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하여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의심없이 믿고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영원한 사랑을 보장해 주심을 잊지 마십시오.

 

3. 영원한 거처의 보장입니다.

 

온 세상의 건물이다 파괴되어도 우리에게는 영원히 파괴되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는 천국의 영원한 집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근심하는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라고 말씀하시며 위로하셨습니다(요 14:1).

 

이에 바울은 고후 5:1에서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땅에 있는 장막집'은 우리 영혼이 거하는 집, 즉 육신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조만간에 늙고 낡아서 무너지는 때가 오지만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는 집 한칸 없을지라도, 또 가지고 있던 집도 다 없어질지라도 그리스도를 생명의 구주로 영접하고 거듭난 신자에게는 천국의 영원한 집이 예비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아무리 좋은 것을 소유했다 하더라도 천국에 영원한 집이 마련 되지 못한 사람은 참으로 비참한 사람입니다. 죽은 후에 영원히 고통의 형벌을 받는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우리 몸을 집에 비유했습니다. 이 집은 튼튼하고 건강해 보이지만 조만간에 죽음이 찾아와서 무너뜨리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이 집이 무너질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죽기 전에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홀연히 천사와 같은 몸으로 변화되어 들리움을 받게 됩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들어갈 천국은 수질오염도, 대기오염도, 원자탄의 위험도 없는 곳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에 보면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고 했습니다. 또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사 65:17에도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고 예언했습니다. 이 지구가 다 깨어져 없어져도 예수를 믿는 자를 위하여 예비된 천국은 절대로 안전하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은 영원하고 완전한 기쁨이 넘치고 주님과의 친밀하고 복된 교제가 완성되는 곳입니다.

 

한 목사님이 거의 죽어가는 한 소녀를 심방했습니다. 그 아이는 예수는 믿지만 죽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얘야. 내가 만일 너를 내 팔에 안고 옆방으로 데려 간다면 무서워하겠니?'하고 물었더니 '아니요. 안 무서워 할꺼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그렇지! 죽음이란 마치 나보다 몇만 배 더 친절하고 힘이 센 분이 더 좋고 영원한 곳으로 안아다 주는 것과 같단다. 그리스도께서는 너를 이 세상이라는 집에서 천국이란 아주 좋은 집으로 데려가는 거란다'하고 설명해 주었답니다.

 

예! 옳습니다.

만일 우리가 생명의 주님이시며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을 정말 믿고 의지하기만 하면 우리에게 천국은 확실히 보장되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다는 것,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으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사실, 천국의 영원한 집이 예비되어 있다는 이 보장을 확신하며 흔들림이나 두려움이 없이 담대하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