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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331-빌라도의 심문과 사형 선고 (마 27:11-26)

by JORC구원열차 2010. 3. 31.

 

100331 (수)

빌라도의 심문과 사형 선고 (마 27:11-26)

 

 

유대인의 왕인지를 묻는 빌라도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하신 후 다른 질문들에는 침묵하십니다.

빌라도는 예수의 무죄함을 알고도 민란이 두려워 그를 십자가형에 처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절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말한 종교적인 죄목이 아니라, ‘유대인의 왕’이라는 정치적인 죄목으로 고발합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빌라도의 확인심문에 ‘당신이 말하고 있소’라고 대답하심으로써, 부정하지는 않되 그 의미는 빌라도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왕의 족보로 태어나신 유대인의 메시아이시고 실제로 왕처럼 왕의 도시에 입성하셨지만(21장 1~9절), 세상의 가치와 질서로 이해되는 왕은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12~14절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53장 7절) 자신을 위태롭게 하는 거짓 고소에 적극적으로 변호하지 않고 침묵하십니다. 증명해야 할 때가 있고 당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소극적인 침묵과 비폭력과 자기 부정이 적극적인 저항과 변호보다 더 절실하고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주님은 지금 내가 어떻게 반응하길 원하시는지 물어보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17,20~23절

예루살렘의 무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예수보다 바라바(‘아버지의 아들’)를 석방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로마를 전복하여 정치적이고 민족적인 유대인들의 나라를 세우려는 혁명가 바라바를 살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족속의 왕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도록 소리 높여 요구한 것입니다. 두 나라 중에서 나는 어떤 나라의 왕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19절

‘이방인’인 빌라도의 아내는 꿈을 통해 예수께서 옳은 사람임을 깨달을 수 있는 영안이 열려 있었지만, 유대 지도자들은 많은 예언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가리키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는 데 앞장 선 영적 맹인들이었습니다.

 

19,24~26절

예수의 무죄를 알았고 아내가 꿈 이야기로 조언하였지만, 빌라도는 민란으로 인한 자신의 정치적 입지 약화를 두려워한 나머지 바라바 대신 무죄한 예수를 가장 참혹한 형벌인 십자가에 넘겨주었습니다. 물로 손을 씻어 결백을 증명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죄는 스스로 씻을 수 없었습니다. 죄인 줄 알면서도 죄를 짓지는 맙시다. 영적인 무사안일을 경계합시다.

 

기도

 

예, 아니오 할 때와 침묵할 때를 잘 정할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