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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402-저주 받은 죽음 (마 27:45-56)

by JORC구원열차 2010. 4. 2.

 

2010-04-02 (금)

저주 받은 죽음 (마 27:45-56)

 

 

예수께서 인류의 저주를 대신 안고 돌아가십니다.

그 후로 성소의 휘장이 둘로 갈라지고 무덤이 열려 성도들이 일어나며, 그것을 본 백부장과 병사들이 예수님을 인정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45,46절

저주 받을 죄인인 우리 대신 ‘대속물’이 되어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처절한 고통을 당하십니다. 기도로 준비하셨고 하나님의 뜻인 줄도 알지만 그렇다고 고통이 경감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낮에 흑암이 해를 가려 이 슬픔에 동참했습니다(암 8:9). 하지만 ‘나의 하나님’을 향한 외침은 절망적인 탄식이 아니라 죄와 사망을 이기고 다시 살리실 것을 확신한 신뢰의 소리였습니다(시편 22편).

 

50절

큰 소리로 부르짖은 후 돌아가셨습니다. 마태는 ‘영을 내놓다’라고 표현함으로써 예수께서는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아버지께 드린 것으로 묘사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오르는 순간까지 줄곧 자기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발적으로 순종하셨습니다. 그것이 영원히 생명을 얻는 길이고 아버지의 영광에 참여하는 길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1절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이제는 인간 대제사장이 아니라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누구든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이 열린 것입니다(히브리서 10장 19~20절). 성전이 아니라 성전보다 더 크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뵈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52,53절

메시아가 여는 종말의 새 시대가 열리면 있으리라던 일(이사야 26장 19절; 에스겔 37장 1~14절; 다니엘 12장 2절)이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무덤이 열리고 성도들이 부활한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과 마지막 날에 있을 모든 성도의 부활을 미리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54~56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 첫 번째 사람은 놀랍게도 제자들이나,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아니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단 ‘이방인’ 백부장과 병사들이었습니다(8장 11~12절; 21장 43절).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증인들 역시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제자들이 아니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여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속한 교회나 신앙 연륜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까지 따르고 있는지 묻고 계십니다.

 

기도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신 그 곁에 저도 함께 있는 제자가 되고 증인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