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천국(天國)은 주는 자들이 거하는 곳
사랑의 향기는 받는 곳에서 나는 것이 아니고 주는 곳에서 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받는 자가 아니요 주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요 섬기는 자입니다.
자기가 거저 받은 자는 또한 거저 줍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이란 바로 주는 형상입니다.
기록되기를『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6) 하심과 같습니다.
기록되기를『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15:9-11)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라고 하셨고 결국에는 우리를 살리시려고 자기 몸을 버리셨습니다.
기록되기를『....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라고 증거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아들로 오셨기에『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경은『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 라고 증거하셨습니다. 그 아들을 본받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이 없는 자는 마치 자기는 씨의 생명으로 풍성히 살면서 남에게 줄 열매는 없이 잎만 무성한 나무와 같아 결국에는 찍혀 불사름이 될 것입니다.
이러므로 일만 달란트의 비유는 곧 일백 데나리온을 말씀하시기 위한 비유입니다. 일만 달란트는 받은 복음이요 일백 데나리온은 주는 복음입니다. 받은 사랑만 있고 주는 사랑이 없는 복음은 곧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입니다.
이러하므로 성경은 받은 복음만을 증거하기 위하여 기록된 책이 아니고 주는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곧『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마 18:33)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주 예수께서『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하신 증거의 말씀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받는 사랑이 거하는 곳이 아니고 주는 사랑이 거하는 곳입니다.
형제가 서로 사랑하는 곳에 아버지의 사랑이 있고 형제가 서로 사랑함이 없는 곳에는 아버지의 사랑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의 나라입니다. 세상 나라는 형이 아우를 쳐 죽이는 나라이나 하나님의 나라는 형이 아우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사랑의 나라입니다.
바로『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즉『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요일 3:14) 하신대로 구원은 사랑 받은 자의 것이 아니고 구원은 사랑 하는 자의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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