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 교회 선교사
구약 시대에 구속사(救贖史)는 선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었다. 그런데 이것은 이스라엘만 구원하시려는 것이 아니었다. 먼저 전 인류의 약속된 구원자로 제 2위 하나님이신 예수가 이 땅에 태어나시기 위해서는 특별히 준비된 한 민족이 있어야 했다. 그래야만 예수가 이 땅에 성육신하였을때 그가 우연히 태어난 한 인간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자로 오래전부터 약속된 바로 그분임이 입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약 시대의 완전한 계시, 즉 복음 계시 이전에 비록 신약에 비해 불완전하고 미비하지만 구약 계시가 미리 주어져 있을 필요도 있었다. 그래야만 그 둘이 점진적 관계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제 예수가 나실 민족으로 따로 구분된 것은 물론, 예수님이 오시기 전 시대에 예수님이 오실 것에 대한 약속과 그와 관련된 계시를 전 인류의 대표로 먼저 받았던 이스라엘의 선민 역할을 예수의 지상 사역의 종결로 끝났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원래 목적대로 세계 만민에게 구원의 복음이 확장되어 구속사의 주역이 선민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민족에게 확장되게 되었다.
다음 두 도표는 이제 이런 원리에 따라 신,구약 시대가 연결된 과도기적 시대였던 초대교회 당시, 즉 예수의 승천과 그 이후 전개되기 시작했던 만민 구원의 복음의 전파로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는 신약 교회가 태동되던 당시의 역사를 이를 중심적으로 기록한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요약 도표화한 것이다.
단 계 |
연 대 |
주 요 사 건 |
사 건 내 용 |
I
조직기
행 1-7장
교회의
구성원을
유대인으로
제한하고
이방인은
제외함
예루살렘 중심 |
A.D.30 |
사도선출 |
유다를 대신할 사도로 맛디아를 세움 (1:4-12, 15-26) |
|
오순절 성령강림 |
제자들이 성령 충만하여 각종 능력을 갖게 됨 (2;1-13) | |
|
베드로의 설교 |
단번에 3천명이 회개함 (2:14-36) | |
|
박해 시작 |
베드로와 요한이 투옥됨 (3:1-4:1) | |
|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
교회가 급성장 할 즈음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받아 죽음(5:1-11) | |
|
사도들 투옥 |
사도들이 투옥되나 주의 사자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출되어 계속 복음을 전파함 (5:17-21) | |
|
일곱 집사 선출 |
구제와 봉사를 위해 집사를 선출함 (6:1-6) | |
30 |
스데반의 순교 |
첫 순교자가 발생함 (6:8-7:60) | |
II
변혁기
행 8-12장
교회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함을
점차적으로
인식함
전 팔레스틴
중심 |
|
흩어진
그리스도인들 |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있어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전역으로 흩어짐(8:1) |
|
이방 전도 시작 |
빌립, 베드로, 요한이 사마리아에서 복음 전도 (8:4-17) | |
34 |
사울의 회심 |
다메섹으로 다던 사울이 회심하여 기독교 선교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기게 됨 (9:1-22) | |
35 |
베드로의 환상 |
전도중이던 베드로가 각종 짐승이 담긴 보자기 환상을 보고 이방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파, 이방인에의 전도가 본격화됨 (9:32-10:17) | |
41 |
안디옥교회 설립 |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파송된 바나바가 교회를 세우고 바울과 함께 동역함 (11:19-22) | |
이 안디옥은 후에 이방 선교의 중심지가 됨 | |||
44 |
헤롯의 박해 |
헤롯 아그립바의 핍박으로 야고보 순교, 베드로 투옥, 베드로는 천사에 의해 구출됨 (12장) | |
III.
확장기
행13-28장
이방 전도 사업의 확장 및 성장
교회 지도자의 시각이 바뀌어 이방인들도
유대인들의
의식과 예식에 상관없이
영적
이스라엘로서의
동등한 권리를 갖는 것이
인정됨
안디옥 교회
중심 |
47-49 |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
안디옥 교회에서 바울과 바나바, 마가를 파송 (13;1-3) |
구브로 섬->소아시아 버가(마가는 중도 탈퇴; 13:4-13)->비시디아 안디옥->이고니온(13:14-14:7)->루스드라->더베->버가, 앗달리아->안디옥(14:8-28) | |||
2년간 약 2,400km 여행 | |||
50-52 |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
마가 동행 문제로 바울과 바나바가 다투고 바나바와 마가는 구브로로, 바울은 실라와 수리아, 길리기아로 감(15:36-41) | |
더베, 루스드라->드로아(16:1-8)->빌립보(환상으로 인해 마게도냐로 감; 16:9-26)->데살로니가(17:1-4)->아덴(17:10-18:18)->에베소->안디옥(18:19,21) | |||
3년 반 동안 약 5,600km 여행 | |||
53
56
57
58 |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
안디옥 교회에서 갈라디아, 브루기아를 둘러 에베소로 감(18:23-27) | |
아볼로의 전초 위에 바울이 교회를 세우나 소동으로 인해 마게도냐로 감(18:1-41) | |||
고린도->마게도냐->드로아->밀레도->예루살렘(20:1-38) | |||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의 음모로 체포됨(21:28-40) | |||
59-61
67 |
바울의 4차
전도 여행 |
예루살렘 가이사랴로 가서 가이사 앞에 호소하여 로마로 호송됨 (23:31-35) | |
호송되는 전 기간을 바울은 전도의 기회로 삼았기에 이 로마 여행을 4차 전도 여행이라 함 | |||
로마에서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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