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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후 2장]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한 교훈

JORC구원열차 2016. 9. 26. 17:46

[살후 2장]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한 교훈

 

강 해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가까웠다는 거짓 교훈으로 인하여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요동하며 두려워함을 염려하며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능력과 거짓 표적을 행함으로써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며, 멸망 받을 자들은 적그리스도의 미혹에 넘어가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써 적그리스도를 멸하시고 성도들에게 구원의 영광을 주실 .것임을 진술하며, 성도들을 주권적 역사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1.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한 예언

 

1) 두려워 말아야할 재림 소식

바울은 데살로니가인 교회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가까웠다는 주장으로 인해 요동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극심한 환난과 핍박이 있었으므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가 팽배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가까웠다는 여러 주장들이 난무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들로 인해 현실의 삶에 충실하지 않는 자들이 생겨나고 단정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데 지장이 많이 생겼으므로 바울은 이를 염려하여 교훈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대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이미 언급하셨습니다. 그 시와 때는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으므로 성도는 언제나 믿음에 굳건히 서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씀이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를 따라 행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인하여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 거하다가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이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인하여 두려워하며 우왕좌왕하는 혼란이 야기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재림의 날은 두려움의 날이 아니라 기쁨과 구원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a.택하신 자들을 모으러 오심(마24:31)

b.그때는 아버지만 아심 (마24:36)

c.헛된 속임수를 경계함(골2:8)

 

2) 재림 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오기 전에 적그리스도가 먼저 나타날 것임을 말씀했습니다.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로 묘사된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고 영광을 받으려 하는 가증한 일을 행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전에도 성도들에게 이에 대하여 교훈하였음을 상기시키면서 때를 분별하는 지혜를 소유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지만 그리스도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고 말함으로써 최후의 승리는 성도들의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적그리스도로 인하여 두려워 할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미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써 사단의 세력에 대한 승리를 확정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a.사단의 세력(딤전5:14)

b.사람들을 미혹함(막13:14)

c.사단의 활동을 제한하심(욥1:12)

 

2. 적그리스도의 출현 현상

 

1) 능력과 거짓 기적

바울은 적그리스도가 임할 때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이미 예언하셨던 말씀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적그리스도가 행하는 이적을 보고 진리를 떠나 사단의 올무에 걸려들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거짓 표적을 분별하고 오직 복음 안에서 진리를 따라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적그리스도의 거짓 표적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성령의 지혜를 소유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은 거짓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사단의 거짓 유혹에 미혹되는 자는 구원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단의 거짓 기적으로 인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근거한 굳건한 신앙을 소유하여야 합니다.

 

a.불이 하늘에서 떨어지게 하는 능력(계13:13)

b.점치는 능력(행16:16)

c.거짓의 아비(요8:44)

 

2)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들

바울은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허락하셔서 거짓 것을 사람들로 믿게 하심은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멸하시고 그리스도의 나라를 이루게 하시기 위해서 사단의 역사를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도들에게 안심을 줍니다. 사단의 역사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으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피난처가 되시어 어떠할 사단의 역사 속에서도 성도로 승리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따르지 않는 모든 불의한 자들의 멸망은 곧 하나님 백성의 궁극적인 승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a.예수에게서 떠난 자들(행4:12)

b.십자가를 어리석게 여기는 자들(고전1:18)

 

3. 구원에 대한 바울의 감사기도

 

1)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감사함

바울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처음부터 택하시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을 감사하라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이미 사랑으로 성도들을 아시고 택하셔서 구원을 예정하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통 한 구속을 성취하시고 성령의 중생의 역사를 통하여 죄인을 거룩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의하여 은혜로 이루어졌습니다. 바울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에도 성도가 두려워하지 말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성 때문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주권적인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성도들로 얻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바울은 증거하였습니다.

 

a.주께서 택하여 세우셨음(요15:16)

b.사람을 부르시는 방편의 복음(살전1:5)

c.복음의 증거(막16:15)

 

2)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간구

바울은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셨음을 밝히면서,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파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즉 성도들을 구원하신 이가 하나님이시며 성도들의 신앙을 지켜 주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는 모든 성도가 자신의 신앙과 여러 성도들의 신앙을 위하여 구하여야 할 간구 내용입니다.

 

a.믿음에 굳게 서게 다심(고전16:13)

b.소망 중에 즐거워하게 하심(롬12:12)

c.환난 중에 인내하게 하심(히10:36)

 

결 론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왔다는 거짓 교훈자들은 어느 시대에나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그러한 거짓 교훈에 미혹 받지 말고 오직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말미암는 것이므로 두려움이 없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내용개요

 

사도 바울의 전도 초기에 있어서는 모든 교회에서 예수의 재림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그중에서도 데살로니가 교회는 특히 심각했다. 데살로니가 교인 중 어떤 자들은 바울이 말한 갑작스러운 재림을 즉각적인 재림이라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의 마음을 동요케 할 뿐 아니라 무위도식하면서 게으름을 피웠다. 본장에서는 이렇듯 주께서 재림하실 날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많은 문제가 발생했던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바울은 주의 날이 임할 때 일어나는 징조를 알림으로써 성도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도록 했다. 즉 바울은 주의 날이 오기 전에 큰 배교가 있고, 불법의 사람들이 나타나야 하지만, 지금은 그의 출현을 막고 있는 영향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에는 구원받은 참 백성을 큰 배교의 공포로부터 구해 주실 것이라는 위로의 말도 덧붙이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거짓 그리스도에 대한 경계(1-12절), 위로와 기도(13-17절)로 구성되어 있다.

 

단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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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강림하심. 원어 <parousiva":파루시아스>는 통치자나 고위 공직자들의 방문을 의미한다. 신약에서는 세상 마지막에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리킨다.

6절.막는. '단단히 붙잡다, 억제하다'마는 의미로 여기서는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는 것은 지금은 억제되어 불가능하며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이르면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다.

9절.역사. '활동적인, 힘있는'이라는 뜻으로 우주적 또는 물리적 세력들의 활동에 대하여 사용되는데 성경에서는 대부분 하나님의 힘이나 악마의 힘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10절.받지. '선물 등을 받다, 환영하다'라는 의미로 제의적인 용법으로 기도나 제물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신약에서는 복음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12절.심판. 구약에서는 눌린 자의 해방을 의미하며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법정적인 목적을 강조한 것으로 진리를 사랑함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공정한 정죄이다.

15절.굳게 서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확고히 서는 것을 말한다.

17절.위로하시고. 세상의 고난에 처한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성령의 격려를 가리킨다.

 

신학주제 - 예수 재림의 징조.

 

사도 바울은 본장을 통해 주의 날이 이르기 전에 이 세상에는 먼저 다음과 같은 징조가 일어날 것을 가르친다. 첫째 징조는, 배도하는 일이다. '배도'란 헬라어 원어상의 의미는 한때 그가 지닌 신앙을 고의적으로 포기하는 행동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여기서 '배도'란 마지막 날이 이르렀을 때 하나님을 대항하는 악의 세력이 출현할 것을 시사하는 말이다. 둘째 징조는,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서 불법의 사람이 누구인지는 결정하기 힘든데 이는 역사 속에서 사단의 악한 일을 행한 자들이 수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인물을 어떤 특정한 인물과 동일시하기보다는 마지막 날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불법의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서 스스로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하나님이라 할 것이다. 또한 멸망의 아들이란 말은 그가 멸망되기로 예정된 자라는 뜻을 가진다. 즉 그가 아무리 흉악한 계획과 성도를 괴롭히는 일을 할지라도 시한부에 그치는 존재라는 것이다. 바울이 이와 같은 징조를 묘사한 것은 하나님께 반항하는 힘이 크게 증가할지라도, 이 싸움에서 결정적이며 완전한 승리자는 하나님이심을 밝히는 것이다. 이러한 징조가 보이면 예수 재림의 때가 가까웠음을 알고, 깨어 준비하며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영적교훈

 

본장의 내용을 통해 악한 자, 곧 불법의 사람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할 것 이다. 즉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권세로 일한 것처럼 그도 사단의 능력으로 일할 뿐 아니라 주께서 행하신 바와 같은 여러 종류의 기적을 행할 것이다. 이와 같이 불법한 자들은 속임과 거짓으로 멸망하게 될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며 또한 그들은 대부분 성공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즉 종말의 때가 다가올수록 성도를 미혹하려는 사단의 세력은 더욱 집요하고 신비하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이런 때 성도들은 오직 말씀의 진리만을 꼭 붙잡음으로 모든 미혹을 이겨낼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더욱더 깨어 말씀을 배우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기에 최선을 다해야 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