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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70606(화)-어느 길로 가더냐? (열왕기상 13:11-19)

by JORC구원열차 2017. 6. 6.

170606(화)

어느 길로 가더냐? (열왕기상 13:11-19)

 

11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가 살더니 그의 아들들이 와서 이 날에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하고 또 그가 왕에게 하신 말씀도 그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한지라

12 그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어느 길로 가더냐 하니 그의 아들들이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의 간 길을 보았음이라

13 그가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 그가 타고

14 하나님의 사람을 뒤따라가서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은 것을 보고 이르되 그대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냐 대답하되 그러하다

15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

16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18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19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왕의 제안을 거절한 하나님의 사람은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거짓말에 속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 벧엘로 올라가 그의 집에 들어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8절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에서 행한 일을 듣고 서둘러 그를 뒤쫓아 갑니다. 여로보암이 우상숭배로 돌아섰을 때 그의 배교에 실망하고 여호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많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성전이 있는 유다로 내려갔지만(대하 11장 13~15절), 그는 벧엘에 남아 있었습니다. 왕의 잘못된 종교 정책에 어떤 비판도 반대도 하지 않은 거짓 선지자요, 영적 변절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벧엘을 속히 떠나고 있음을 알면서도 그에게 접근하여 자기 집에 머물라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거절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교묘한 말로 속이기까지 합니다. 벧엘의 선지자가 왜 이토록 집요하게 따라와서 이런 제안을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여로보암의 의도(7절)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도록 유혹하여 그가 전한 예언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너와 다르지 않다’, ‘다른 말씀이 아니다’라는 근사하고 그럴듯한 명분으로 다가오는 사탄의 전략이 얼마나 간교합니까? 거짓된 유혹으로 내 신실함에 도전해 올 때, 온전한 순종으로 그 유혹에 맞설 수 있겠습니까?

 

18,19절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머물기를 거절하자, 늙은 선지자는 자신도 선지자라고 말하며, 천사를 통해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속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 말에 경계심을 풀고 그를 따라 벧엘로 돌아가 제공된 음식을 먹습니다. 자신이 직접 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간접적으로 전해진 불분명한 예언을 더 믿고 따른 것입니다. 더 철저하지 못했고 끝까지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이단도 교회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와 불분명한 사람의 말로 분명한 계시를, 모호한 것으로 정확한 말씀을 무효화합니다. 새로운 것만 구하지 말고 이미 주신 것을 붙잡으십시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인 성경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그가 누구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성경에 근거해서 듣고 분별하는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 영적 판단력과 함께 순종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

 

말씀을 잘 분별하는 능력, 끝까지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