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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80718(수)-생명의 주권자 (열왕기하 1:13-18)

by JORC구원열차 2018. 7. 18.

180718(수)

생명의 주권자 (열왕기하 1:13-18)

 

13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끓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14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15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그와 함께 내려와 왕에게 이르러

16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17 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

18 아하시야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아하시야가 두 번의 실패에도 굴복하지 않고 다시 군대를 보냅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엘리야에게 생명을 구해 살게 되지만, 아하시야는 말씀대로 죽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17절

말씀대로 아하시야의 생명을 취하십니다. 아하시야의 죽음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명증했습니다. 아하시야가 하나님께 묻고 자비를 구했다면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을 것입니다(참조. 6절). 하나님은 그를 고치심으로 자신의 자비를 드러내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신의 행위에는 심판의 불길로, 자비의 호소에는 구원의 손길로 응답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a절

두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아하시야는 끈질기게 군대를 보냅니다. 삶에 대한 애착과 집착 때문에 무모한 일일지라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력을 다한 일이 그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키우고 심판을 굳힐 뿐입니다. 고난의 늪을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지만 더 깊은 수렁에 빠질 뿐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돈과 권력을 앞세워 벗어나보려고 애쓰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자기 힘을 빼고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13b,14절

세 번째 오십부장은 엘리야에게 명령하지 않고 호소합니다. 왕의 편에서 엘리야를 굴복시키지 않고, 엘리야 앞에서 굴복하고 자비를 구합니다. 생명의 주권이 왕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믿었기에, 자신의 생명과 부하들의 생명을 위해 기꺼이 무릎을 꿇습니다. 자기를 위해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던 아하시야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아하시야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바로 이런 겸손한 태도였을 것입니다.

 

15,16절

엘리야는 말씀대로 행합니다. 내려가라면 내려가고, 말씀을 전하라면 전했습니다. 내려가지 않을 이유를 찾고, 전하지 못할 핑계를 찾지 않았습니다. 이런 ‘단순한 순종’은 하나님과 오래 동행하고 교제하면서 축적된 철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말씀을 듣고도 여전히 의심하고, 실천을 앞두고 우물쭈물 망설인다면, 아직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충분히 쌓이지 못한 까닭입니다.

 

기도

 

말씀을 순종하는 삶이 저와 공동체를 살리는 길임을 믿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