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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0912(토)-두려움이 즐거움으로 (창세기 43:16-34)

by JORC구원열차 2020. 9. 12.

200912(토)

두려움이 즐거움으로 (창세기 43:16-34)

 

16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17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20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21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또다시 요셉과 형들이 만납니다. 형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지만, 요셉이 베푸는 의외의 환대에 평안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6-34절

요셉의 꿈을 이루십니다(37:7,9). 우여곡절 끝에 열한 명의 형제들이 요셉 앞에 서게 하시고 그에게 엎드려 절하게 하십니다(26,28절). 아비가 꾸짖고 형제들이 구덩이에 던지며 저항하던 그 꿈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성취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도 이와 같습니다. 지금 고난의 수렁을 지나고 있든지, 혹은 승승장구하며 높은 산을 오르든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실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22절

요셉의 집으로 인도받은 형들은 도둑으로 몰려 ‘노예’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요셉을 ‘노예’로 판 대가로, 자신들 역시 ‘노예’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처럼 해결되지 않은 죄는 늘 마음에 죄책감으로 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요셉 앞에서 죄를 고백한 후에야 비로소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안에 묵은 죄악을 더 이상 덮어두지 말고 속히 주님께 아룁시다.

 

23,24절

요셉의 청지기는 요셉의 형들이 내어놓은 돈을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답합니다. 불안해하는 형들을 안심시키는 말이지만, 하나님이 요셉을 통해 야곱 가족을 돌보실 것을 내다보는 말이기도 합니다. 청지기가 억류되었던 시므온을 데려오고 잠시 후 요셉이 합류하면 베냐민을 포함한 모든 형제가 한 자리에서 화해의 의식을 치를 것입니다. 전에 요셉의 안녕(샬롬)을 거절했고, 지금도 요셉이 베푼 은혜를 의심하는 형들이지만, 하나님은 끝내 그들을 샬롬으로 인도해가십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일방적인 사랑과 은혜로 안식을 주실 것입니다.

 

27,29절

요셉은 야곱의 ‘안녕’(샬롬)을 묻고, 주께서 베냐민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구합니다. 야곱이 베냐민을 위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 것(14절)이 이렇게 응답받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며 기도하는 이들을 위해 항상,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자기 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에 누리지 못할 뿐입니다.

 

기도

 

참된 회개를 허락하셔서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