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8(월)
그리스도의 향기 (고린도후서 1:23-2:17)
<고린도후서1:23-24>
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고린도후서2:1-17>
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5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6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9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10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11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바울은 고린도 방문 계획이 변경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교회를 근심케 한 자들을 향해 용서를 권유한 후, 사역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을 밝힙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24절
바울의 결정 기준은 성도의 영적 유익입니다. 잦은 방문은 인간적인 권위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적절하지 않은 방문은 도리어 유익보다 근심(2:2)만 더할 수 있기에 자제한 것입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관심이 지나쳐 간섭이 되고, 자칫 믿음의 조력자가 아닌 주관자 노릇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개척자요, 지도자지만 모든 일을 자신의 뜻대로 주도하거나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지도자가 스스로 주인 행세하거나 성도를 맹목적인 군중으로 만드는 것은 큰 과오입니다.
2:1-4
바울이 다시 방문하는 대신 디도 편에 눈물의 편지를 보낸 것은 좀 더 나은 때와 더 나은 방법을 고심하여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문책하는 것은 서로 마음만 상할 뿐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 편지가 그들을 아프게 했으나, 그 아픔이 도리어 큰 근심을 막고 기쁨으로 만날 날을 예비하게 했습니다. 결국 기다림과 사랑이 그들을 회개하도록 이끌고 그들을 일으켜 세운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거룩한 근심과 회개를 낳는 충고가 용납되고 있습니까?
2:5-11
잘못한 형제를 충분히 징계했기에, 이제 그가 실족하지 않도록 용서와 위로를 당부합니다. 바울도 큰 내상을 입었지만, 주께 받은 위로가 더 크기에 이들을 위로하고 용서하기로 한 것입니다. 징계는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회복입니다. 바울의 관심도 처벌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그러니 낙인찍기를 그만두고 용서를 통해 재기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용서를 미루는 동안 공동체는 더욱 사탄의 계책에 넘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2:12-17
바울은 고린도 성도에게 그가 순전하게 복음을 전한 ‘그리스도의 향기’임을 밝힙니다. 복음은 전해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합니다. 그러나 복음이 늘 환대받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내려놓고 복음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될 것이고, 복음을 배척하는 자에게는 죽음에 이르는 향기가 될 것입니다. 생명과 죽음을 가르는 이 준엄한 사명을 감당할 만큼, 우리는 복음을 잘 이해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전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기도
향기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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