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정표/인물별 성경연구

90-아하스 (가장 사악했던 남유다 제 12대 왕)

JORC구원열차 2009. 1. 15. 10:30

 

90-아하스 (가장 사악했던 남유다 제 12대 왕)
 
1. 인적 사항
아하스는 ‘여호와께서 사로잡으셨다’라는 뜻.  
요담 왕의 아들(왕하 16:1).
남유다 제 12대 왕으로써 20세에 즉위하여 16년간 통치(왕하 16:2).
아들 히스기야가 왕위 계승(왕하 16:20;대하 28:27).
 
2. 시대적 배경
  B.C. 731-716년까지 통치, 북이스라엘 왕 베가와 동시대의 인물이다. 이 시기는 가나안 북방의 앗수르가 신흥 강대국으로서 세력을 확장해 오던 시기였다. 이미 앗수르와 적대관계에 있던 아람은 북이스라엘과 동맹을 맺고 강한 반앗수르 정책을 폈으나 남유다 왕 아하스는 도리어 친앗수르 정책으로 앗수르의 보호를 받고자 했다. 이 결과 남유다는 북이스라엘과 강한 적대적 관계가 되었으며, 또 앗수르의 우상과 문물들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3. 주요 생애
등       극      이       전
 출생
       ―
      ―
 등극
    B.C. 731 년
  대하 27:9
등       극      이       후
 바알 숭배 자행
       ―
  대하 28:2,4
 아들을 제물로 헌납
       ―
  대하 28:3
 아람, 이스라엘 연합군 침입
       ―
  대하 28:5-8
 에돔과 블레셋의 침입
       ―
  대하 28:17,18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요청
       ―
  대하 28:16-21
 성전 기구 훼파
       ―
  대하 28:23,24
 죽음
    B.C. 716 년
  대하 28:27
 
4. 성품
아들을 제물로 바치고, 성전 기구들을 훼파 한 것으로 보아 사악하고 이교에 사로잡힌 자(대하 28:2, 3, 24).
이사야의 예언을 듣고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거부한 채 앗수르를 의지할 만큼 하나님보다 자기 생각을 앞세운 자(사 7:2-12).
통치 중 주변국의 끊임없는 침략을 받았고, 말년에는 앗수르의 허수아비가 되어 섬긴 것을 보아 군사, 정치적 능력이 전무한 자(대하 28:5, 17-21).
반 앗수르 동맹이 별 득이 없음을 깨닫고 오히려 친 앗수르 정책을 폄으로써 전쟁의 위기를 모면할 만큼 약삭빠른 자(왕하 16:9).
 
5. 구속사적 지위
앗수르에 굴복함으로써 남유다를 앗수르의 속국이 되게 한 자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자.
성전 기구 훼파 및 성전 문을 닫음으로써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한 자. 이는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늘 방해하는 사단의 획책에 따른 것이다.
 
6. 평가 및 교훈
아하스가 이방신을 섬기고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가증한 일을 행하는 등 하나님을 떠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람과 에브라임을 들어 유다를 징벌하셨다(대하 28:1-7). 이는 여호와를 섬겨야 할 성도가 세상의 것을 좇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악한 것을 들어서라도 성도를 치심을 교훈 한다.
 
유다를 침입한 이스라엘 군이 유다 백성들을 포로로 노략해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오뎃을 들어 이스라엘을 책망케 하시고 에브라임 두목을 들어 유다 백성들이 놓임 받게 하셨다. 이는 아하스의 통치하에 유다 백성의 수많은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아무든지 임의대로 다루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기인한 것이다. 이를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거룩한 백성이라는 사실이 우리를 얼마나 담대하게 하는지 모른다. 이 세상의 어떠한 권세든지, 심지어 사단조차도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우리를 빼앗길 수 없는 것이다(롬 8:31-39).
 
유다가 연합군의 침입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자 아하스는 여호와께 의지하기보다는 앗수르에게 도움을 요청함으로써 난국을 타개해 보려고 했다. 그러나 도움이 될 줄 알았던 앗수르는 도리어 유다를 점령하여 막대한 공물을 요구하는 등 유다를 더 비참한 지경에 이르도록 했다(대하 28:16-25;사7:3-12). 마찬가지로 성도가 현실적인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세상 권력이나 방법을 의지할 때 도리어 이 세상의 악의 올무에 빠지게 된다(잠 11:5,6).
 
아람과 에브라임의 동맹 침입 소식을 듣고 아하스는 선지자 이사야의 충고를 거절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앗수르의 도움을 의지하다가 비참한 지경에 이른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지혜로운 자의 충고를 멸시하는 자는 스스로 멸망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자임을 교훈 한다(잠 1:7).
 
7. 핵심 성구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 하여”(대하 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