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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1122(일)-미가야의 예언 (역대하 18:12-27)

by JORC구원열차 2020. 11. 24.

201122(일)

미가야의 예언 (역대하 18:12-27)

 

12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좋게 말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처럼 좋게 말하소서 하니

13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4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하는지라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그들이 왕의 손에 넘긴 바 되리이다 하니

15 왕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고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니

16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하는지라

1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 예언하지 아니하고 나쁜 일로만 예언할 것이라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더라

18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19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이스라엘 왕 아합을 꾀어 그에게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까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0 한 영이 나와서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하시니

21 그가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2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재앙을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23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하는지라

24 미가야가 이르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바로 그 날에 보리라 하더라

25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시장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6 왕이 이같이 말하기를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난의 떡과 고난의 물을 먹게 하라 하셨나이다 하니

27 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된다면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고 또 이르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미가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이 전투를 통해 아합을 죽이기로 작정하셨음을 전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과 없이 전하다가 옥에 갇히고 맙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21절

말씀을 듣지 않고 심판을 향해 내달리는 아합을 구태여 돌이키지 않으시고 그가 원하는 말을 들려주심으로 심판하십니다. 그가 욕심에 사로잡혀 어떤 말씀도 듣지 않을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혹시 듣고 싶은 말씀을 찾아서, 또는 일이 순탄하게 진행된다고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라 여기지 않습니까? 말씀을 찾고 기도하는 동기가 자기 욕망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허락 자체가 그에게 심판이 될 것입니다(참조. 민 22:20). 하나님의 동의를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 명백히 드러난 하나님의 뜻을 실행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3절

신하의 관심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왕의 심기일 뿐입니다. 그는 ‘선’(좋은 것)을 오해한 것입니다. 그의 생각처럼 서로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듣는 사람의 기분이나 눈치를 살피는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겠다고 선언함으로 진정 ‘선한 것’을 택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보다 청중을 두려워하면, 누구라도 말씀을 빼거나 더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게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좋게 하는 삶을 택하십시오(갈 1:10).

 

16절

악한 목자는 양에게 차라리 없는 편이 더 좋습니다. 아합은 이스라엘 족속에 그런 존재였습니다. 아합을 따라 전쟁에 나선 이스라엘 백성은 아합이 죽은 뒤에야 각자 평안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과 공동체를 섬기는 데 있어 나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속한 공동체에 혹여나 걸림돌이 되지 않았는지 두려운 마음으로 돌아봅시다.

 

23-27절

아합 왕과 그의 선지자들이 미가야를 위협합니다. 시드기야는 미가야의 뺨을 치고, 아합은 미가야를 옥에 가두며 그가 돌아올 때까지 ‘고난의 떡’과 ‘고난의 물’, 즉 겨우 죽음을 모면할 정도의 양식을 주라고 명령합니다. 그는 자신이 돌아올 것을 확신하지만, 미가야는 굴하지 않고 돌아올 대상이 왕이 아니라, 백성이라 선포합니다. 말씀이 늘 환영과 찬사를 받을 것이라 기대하면 실망할 것입니다. 조롱과 핍박받는 일이 더 많겠지만, 그럼에도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귀에 거슬리고 마음에 짐이 되는 말씀이라도, 거절하지 않고 새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