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4(화)
여호사밧의 사법제도 정비 (역대하 19:4-11)
4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5 또 유다 온 나라의 견고한 성읍에 재판관을 세우되 성읍마다 있게 하고
6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하여 할 것인지 여호와를 위하여 할 것인지를 잘 살피라 너희가 재판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심이니라
7 그런즉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치우침도 없으시고 뇌물을 받는 일도 없으시니라 하니라
8 여호사밧이 또 예루살렘에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장들 중에서 사람을 세워 여호와께 속한 일과 예루살렘 주민의 모든 송사를 재판하게 하고
9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
10 어떤 성읍에 사는 너희 형제가 혹 피를 흘림이나 혹 율법이나 계명이나 율례나 규례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와서 송사하거든 어떤 송사든지 그들에게 경고하여 여호와께 죄를 범하지 않게 하여 너희와 너희 형제에게 진노하심이 임하지 말게 하라 너희가 이렇게 행하면 죄가 없으리라
11 여호와께 속한 모든 일에는 대제사장 아마랴가 너희를 다스리고 왕에게 속한 모든 일은 유다 지파의 어른 이스마엘의 아들 스바댜가 다스리고 레위 사람들은 너희 앞에 관리가 되리라 너희는 힘써 행하라 여호와께서 선한 자와 함께 하실지로다 하니라
아람 전투에서 살아 돌아온 여호사밧은 유다 전역을 돌며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사법제도를 정비하여 유다 사회의 개혁에 박차를 가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6-11절
하나님의 판결은 완전하고 공평합니다. 여호사밧의 연설처럼, 재판관들이 편견과 욕심을 따라 재판을 굽게 한다면, 하나님은 준엄한 재판관이 되셔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사용함에 있어서 하나님이 그들의 재판관이심을 기억하고 두려움 가운데 행해야 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절
여호사밧이 직접 유다 성읍을 다니며 백성을 권면합니다. 산당과 우상을 없앤 아사 왕을 이어 여호사밧도 이 일을 지속했지만, 여전히 유다에는 제거해야 할 우상 문화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본분을 벗어나 위기를 맞은 적도 있지만, 그는 다시 돌이켜 지도자의 본분인, 백성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일에 충성을 다합니다. 지도자의 탈선은 공동체를 위기로 내몰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본분에 충실하도록 요구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5-7절
여호사밧은 백성의 삶과 깊이 관련된, 국가의 사법체계를 정비합니다. 그는 ‘견고한 성읍들’에 재판관을 세워, 작은 성읍에서 처리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거기서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은 예루살렘에 있는 항소 법원에 상고하도록 합니다. 여호사밧은 재판관들에게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위하여 재판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인연에 연연하지 말고, 뇌물에 판결을 굽히지 말며, 하나님 앞에서 공평한 재판을 하라는 당부입니다. 오늘 법을 다루는 이들이 정의롭고 공평한 법집행을 통해 국민의 안위를 보호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8-11절
예루살렘 재판소의 재판관은 율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자들로, 종교적 분쟁과 일반 백성 사이의 소송을 해결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소송에 나선 이들이 율법을 어기고 범죄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할 영적 책임까지 맡았습니다. 만약 법 조항만 붙들고 기계적으로 적용한다면, 백성이 법에 종속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렇기에 유다의 재판관들은 잘잘못을 판단하여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일이 더 중요한 본분이었습니다. 우리도 성도를 대할 때, 말씀을 들어 감시하거나, 정죄하는 태도를 가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기도
말씀이 판단과 정죄의 수단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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