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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1129(일)-예배 공동체 이스라엘의 회복 (역대하 23:1-15)

by JORC구원열차 2020. 11. 29.

201129(일)

예배 공동체 이스라엘의 회복 (역대하 23:1-15)

 

1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2 그들이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3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4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5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6 제사장들과 수종 드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킬지며

7 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할지니라 하니

8 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준행하여 각기 수하에 안식일에 당번인 자와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비번인 자들을 보내지 아니함이더라

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10 또 백성들에게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성전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게 하고

11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 수를 누리소서 하니라

12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13 보매 왕이 성전 문 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셔 서 있으며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들은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4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5 이에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

 

여호야다의 주도로 온 백성이 단결하여 아달랴를 몰아내고 요아스를 왕위에 앉힙니다. 아합 가문의 마지막 혈통인 아달랴는 그의 어머니 이세벨만큼이나 비참한 죽음을 맞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절

제사장, 레위 사람들이 백성과 함께 무너진 예배를 회복합니다. 그리고 온 백성의 지지를 얻고 다윗의 후손 요아스가 왕위에 오릅니다. 열왕기와 달리(왕하 11:4-16) 역대기는 아달랴를 축출하는 혁명에 제사장, 레위 사람의 역할과 온 백성의 참여를 강조합니다(2,6,8,10,12절). 역대기의 관심은 이스라엘이 다시 예배 공동체로 부름받게 되는 언약과 성전의 회복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달랴의 축출은 단순한 정치 사건이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쇠락하던 여호와 예배를 회복하는 사건이기에 온 백성이 열정적으로 이 혁명에 참여한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교회의 갱신과 회복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예배 회복의 주체가 되어 헌신할 자들이 됩시다.

 

3절

역대기는 이 혁명을 다윗 언약(삼하 7:12-16; 대상 17:10-14)에 호소하여 옹호합니다. 역대기를 읽는 포로 후기 공동체에게 여전히 다윗 언약이 유효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공동체의 삶은 척박했습니다. 나라 잃은 수치에 떨고, 주변 민족의 도발에 늘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 가운데 메시아에 대한 열망이 뿌리내립니다. 그런 그들에게 다윗의 후손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 ‘주께만 소망을 두는 믿음’은 안락한 현실에 뿌리내리기 어렵습니다. 척박한 현실 가운데 약속의 씨앗이 뿌려지고, 신앙이 깊이 뿌리내리는 것입니다.

 

12-15절

아달랴는 ‘반역이다’ 외치며 절규하지만, 실은 하나님 나라의 반역자는 아달랴 자신입니다. 그는 자기 왕권에 대한 반역을 고발하지만, 백성의 봉기는 아달랴가 하나님을 반역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인 나라에서 여호와 신앙을 탄압한 아달랴는 하나님께 혹독한 징벌을 받습니다. 우리 신앙을 얽매고 왜곡하는 악한 권세가 가만히 들어와 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지는 않는지, 아달랴처럼 자격 없는 이들이 교회를 망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봅시다. 말씀을 삶의 기초로 삼는 신앙 혁명을 선언할 때, 그들은 반역을 외치며 저항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를 새롭하는 일을 멈추지 마십시오.

 

기도

 

어려운 현실이 주님과의 관계를 성장시키는 비옥한 땅임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