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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1126(목)-여호사밧의 공과 (역대하 20:20-21:1)

by JORC구원열차 2020. 11. 26.

201126(목)

여호사밧의 공과 (역대하 20:20-21:1)

 

<역대하20:20-37>

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24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27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다시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그 적군을 이김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28 그들이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에 나아가니라

29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30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31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32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33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34 이 외에 여호사밧의 시종 행적은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글에 다 기록되었고 그 글은 이스라엘 열왕기에 올랐더라

35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36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역대하21:1>

1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본문은 여호사밧이 칼과 창보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앞세워 전쟁에서 승리한 일을 다룹니다. 또 그의 남은 행적을 요약하면서 또다시 오므리 왕조와 동맹한 과오를 기록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전쟁의 승패는 ‘여호와 하나님을 얼마나 온전히 의지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적의 도발에 어찌할 바 몰라 주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무력한 상태가 역설적으로 대승의 조건이 되었습니다. 유다 군대의 전면에는 기마병이나 보병 대신 찬양대가 섰고, 진격의 함성 대신 찬양이 울려퍼졌습니다. 이 어설픈 군대의 모습에 하나님은 크고 완전한 승리로 응답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운 절망의 순간이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여호사밧이 경험한 여호와의 전쟁처럼 우리 인생의 절망과 무력함을 오히려 하나님의 큰 역사를 경험하는 반전의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하십시오.

 

20-27절

여호사밧은 백성과 더불어 기도하고 금식하며(3,4절), 중요한 문제를 의논하고(21절), 그들과 함께 행동합니다(25,27절). 자신에게 복종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그들을 권력의 중심으로 초청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갑니다. 이처럼 지도자가 회중의 의견을 존중할 때, 회중도 지도자를 신뢰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공동체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공동의 문제에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고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또 지도자와 회중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 우리 안에 실천할 일은 무엇입니까?

 

35-37절

당장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영리한 선택이 우리 자신에게나 공동체의 미래에 최악의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과 맺은 동맹이 바로 그러한 일입니다. 현실 정치를 고려할 때 이 동맹은 그리 비난받을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유익을 고려하여 맺는 정치, 군사, 경제 동맹은 신앙 공동체인 유다에게 언제나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가 유다의 여호와 신앙을 오염시켜, 언약 공동체인 다윗 왕국을 파멸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도 당장의 편리를 선택한 결과, ‘환경의 역습’이라는 거대한 재앙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선택 앞에서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판단만 추구함으로, 신앙을 위협하는 일에 타협하거나, 하나님이 주신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결정을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기도

 

신앙을 지키고 창조세계와 더불어 사는 길을 늘 고민하며 실천하게 하소서.